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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Dec 25. 2016

연애 대상

내생의 모든 이별에 관하여


이별 소감

짧은 만남이었다고 할지라도
열심히 사랑하고 헤어진 사람들 모두
박수 받을 연애의 대상이었습니다.

누구 하나 아깝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자신들의 매력으로
저를 위해 노력해주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였으므로
과거는 아름다웠고 인생이란 달력엔
좋은 날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비록 후회되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라 여기고
다음 번 사랑엔 더 잘할 수 있도록
그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관심을 주고
사랑해준 참 고마운 사람들.

그대들이 있어 제가 있었습니다.
만남이란 시간을 내주었기에

제가 시들지 않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너무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모든 영광을

그대들 앞으로 돌립니다.


글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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