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생의 모든 이별에 관하여
이별 소감
짧은 만남이었다고 할지라도
열심히 사랑하고 헤어진 사람들 모두
박수 받을 연애의 대상이었습니다.
누구 하나 아깝지 않은 사람이 없었고
자신들의 매력으로
저를 위해 노력해주었습니다.
매 순간 최선을 다하였으므로
과거는 아름다웠고 인생이란 달력엔
좋은 날들로 기억될 것입니다.
비록 후회되는 일이 있다 할지라도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이 되라는 뜻이라 여기고
다음 번 사랑엔 더 잘할 수 있도록
그 마음 소중히 간직하겠습니다.
부족한 저에게 관심을 주고
사랑해준 참 고마운 사람들.
그대들이 있어 제가 있었습니다.
만남이란 시간을 내주었기에
제가 시들지 않고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너무 너무 고생 많았고
감사했습니다.
행복을 느끼는 모든 영광을
그대들 앞으로 돌립니다.
글 이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