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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Mar 16. 2017

그대여 그대여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사랑을 비추지 않는 사람이라 하여 울지 않기를.

마음을 내보이지 않는다하여 울지 않기를.

잎을 내보이지 않는 꽃이라 하여 울지 않기를.

세상 모든 것이 나에게. 나에게.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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