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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Mar 19. 2017

외롭지 않은 척 하려 했지만

누구에게나 약한 감정들

어쩌면

탄생 그 순간부터.


외로움을 타고 났던 것.

환영받고 사랑받지만

기어코 언젠가는 외로움을

알게 되었을 것.


결국엔 우리 모두 외로웠던 것.

외로워서 괴로웠던 것.


그리하여 사람을 좋아했던 것.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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