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부근의 어느 멋진 날
남들이 인정해 주지 않는 나라고 해서
타인보다 부족하다고 느끼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지금 내 삶이 한없이 초라해진다고 해서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는 여전히 제자리라고 해서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주저 앉지는 말자.
때로는 최면을 걸어 후하게 당당해지자.
타인에게 보내는 시선과 부러움을 거두고
뜨거운 박수를 보내자
자신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내자.
우리 오늘 다같이 그래 보도록 하자.
슬픔의 막은 잠시, 자뻑의 막을 열어보자.
글 사진 이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