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고 돌아가는 길

서른부근의 어느멋진 날들

by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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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나를 사랑하고 돌아가는 길이다.

어제와 다른 물결, 햇살의 깊이 마저도 다른데

나는 혼자 어제와 같은 사람이었다.

지금의 감정조차 변한다는 것을 알면,

미워했던 시간조차 아까운 것이었다.

이제는 나를 사랑할 시간.

누구나 외롭다는 생속에서 나는 나를 사랑하기로.

그것은 큰 위안이 되었다.

나를 사랑하고 돌아가는 길마다

푸른 빛이 무성했다.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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