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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Dec 23. 2017

미안하다는 말

복잡한 감정선


미안하다는 말만 버릇이 되어

그 어떤 진심도 변명이 되고.

기계처럼 반복적으로 되풀이 되는 감정의 연속선.


주고 받는 게 상처뿐이라면

남는 건 흉터인 거인 거라고.


서로를 다치지 않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죠.


둘 중 하나는 분명 멍들어 있을 테니까.


미안하다는 말도 진부해질 때

어떤 말을 꺼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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