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보내는 답장

남은 힘을 서로가 서로에게

by 이용현

유독 힘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위로가 필요하기도 했던 날
나를 응원하겠다는 당신의 말은

멀리 있어서 자주 볼 순 없어도

내 편이 되어주겠다는 말처럼 들렸다.


힘이 없어 쳐진 어깨가

당신의 응원이라는 말을 듣고 바로 섰다.


사람에겐 밥이 힘이라지만

어쩌면 나에겐 말이 더 큰 힘인지도 모른다.


오늘 밤 당신이 준 응원이라는 말을 먹고 자라서

내일도 씩씩해져 보겠다.


이따금 지치는 날이면

응원이라는 말을 벗삼아 한 번 더 웃어보겠다.


나도 당신에게 따뜻한 응원 보낸다.

맘이 닳을 때까지 잘 지내고 있자.


글 사진 이용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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