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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Mar 31. 2019

당신인 사람이 와서

내가 나를 사랑할 때

오늘 우리가 웃고 보낸 시간이

얼마나 값진 시간이었는지 집으로 돌아와 알았습니다.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워 있으니

우리가 나눴던 이야기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이었습니다.


각자가 지닌 일상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은 달콤한 기쁨이었습니다.


잠이 오지 않는 밤.

당신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좋았습니다.

캄캄한 방이 이내 곧 밝아지는 듯했습니다.


햇살이 와서 새벽이 밝아지듯이

당신이 와서 내가 환해지는 것이었습니다.

당신을 만난 오늘

기분이 맑아졌습니다.


당신이라는 좋은 사람이 와서

하루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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