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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Sep 01. 2019

비교를 막아설 때 행복해진다

흔들리곤 했다. 


사회가 정한 그리고 개인들이 지니고 있는 생각이나 잣대를 내 환경에 견주어 기준을 정할 때 괴로웠다.


몇 살 때는 결혼을 해야 하고, 몇 살 때는 어느 정도의 돈을 마련해야 하고, 마치 같은 목적을 정해놓고 목적에 다다르지 못하면 패배자가 되는 것만 같은 시선에 나는 흔들렸다. 


잘못하고 있지 않았다. 어떤 날에는 원하는 길을 찾지 못해 돌아가고, 어떤 날에는 생각보다 지름길을 찾아서 나름의 목적을 빠르게 이루고 살아가기도 했을 뿐, 모두가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 살아가고 있었다. 


획일화된 기준으로 내가 비교대상이 될 때. 나는 마치 부족하고 틀린 사람처럼만 여겨진다.  


타고난 성격부터 기질이나 재능,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모두가 같은 기준으로 살아갈 수 있을까. 


사람은 모두가 다르다. 

각자 하나의 나, 유일한 존재를 지니고 있어서 

누구와도 같아질 수 없다. 


타인과 나를 기준으로 하는 비교를 막아설 때 행복해질 수 있다. 

같아질 수 없음을 알아차릴 때 

우리는 욕심내지 않고 질투하지 않을 수 있다. 

각자 자신의 스타일대로 행복하게 살아낼 수 있다. 


누군가가 원하는 삶보다,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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