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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용현
Jan 29. 2020
지금은 만나지지 않지만
우리는 우연히들 만나
서로의 시절을 행복히 보내고
어떤 예고도 없이 헤어지기도 했다.
그것이 조금 슬프기도 했지만
어른이 되어가는 거라고 하면서 위안삼았다.
혼자가 된 시절에 혼술을 하면서
이따금 우리의 날들이 떠오르면
뜨거운 술을 벌컥벌컥 마셨다.
모든 게 참 좋았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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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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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저자
2016 「울지마,당신」 2021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출간. 에세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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