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말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떠나고 싶다면
장소로부터 혹은 사람으로부터 상처받은 영혼은 그곳에 오래 머무를 힘이 없다. 새로운 곳으로 떠나야만 한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사를, 이직을, 또 어떤 사람을 이별을 택한다. 한 장소나 대상에게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이 들면 그때는 마음 한 곳 어딘가에 구멍이 났거나 상처받은 것이 분명하다.
내면의 상처를 쉽게 지우고자 한다면 무작정 시간을 두고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은 영혼을 다른 정서에 두고 와야 한다.
안정이 될 때까지 상처를 준 것들과 안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