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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용현 Apr 08. 2023

너에게 다정했던 시간들

사라져 가는 것들을 사랑하고 있다. 가까웠던 것들과 이별할 때 바스러지는 소리들을 듣는다.

함께해서 행복했어. 웃고 떠들었던 우리로서는 잊힘이라는 게 믿기 싫지만 알잖아.


그래도 우리는 차가운 세상 속에서 누구보다 따듯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너에게 다정했던 시간들은 모두 진심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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