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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정순훈 Feb 17. 2017

이런 성격이 애인을 쫓아낸다

애인을 도망치게 하는 남녀 성격들

남녀에게 매력을 주는  성격이 있는가 하면, 애인을 도망치게 하는 성격이 있다.


내 남자, 내 여자로 만들고 싶은 매력적인 남녀의 성격에 이어 쓰는 글이다.


사람들이 싫어하는 성격은 어떤 것일까?

     

남자들이 싫어하는 여자의 성격이다.(괄호는 좋아하는 남자%)          


1. 건방진 여자 (o%)

2. 우울한 여자 (1%)

3. 퇴폐적인 여자 (2%)

4. 유혹에 약한 여자 (4%)

5. 일중독인 여자 (6%)

6. 나약한 여자 (8%)

7. 쿨한 여자 (8%)

8. 그늘이 있는 여자 (8%)     



아무리 여성시대가 되었다 해도 남자들은 ‘건방진 여성’을 가장 싫어했다. 단 한 명도 좋아하는 남자가 없었다. 콧대 높은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는 드라마에서나 있는 모양이다. 같이 있으면 덩달아 침울해지는 ‘우울한 여자’도 남자들에게는 기피대상이었다.      


이어 유혹에 약하거나 퇴폐적인 여자도 남자들이 내 여자, 즉 결혼할 여자나 애인으로 삼고 싶지 않았다. 바람피우기 좋아하는 남성들도 퇴폐나 유혹이 흐르는 여자들을 좋아하지 않았다니 의외였다.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자, 여자를 쫓아내는 남자의 성격을 보자.     



여성들이 싫어하는 남자의 성격이다.(괄호는 좋아하는 여자%)     


1. 나약한 남자 (1%)

2. 퇴폐적인 남자 (1%)

3. 건방진 남자 (3%)

4. 육감적인 남자 (3%)

5. 유혹에 약한 남자 (4%)

6. 사치스러운 남자 (4%)

7. 감정적인 남자 (6%)

8. 우울한 남자 (6%)


여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남자의 성격은 ‘나약한 남자’였다. 시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나약하고 징징 짜는 남자를 여자들은 싫어했다. 우울한 남자보다 더 싫어하는 남자의 성격은 퇴폐적이거나 건방진 남자, 유혹에 약한 남자, 사치하는 남자였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약한 남자를 감싸주는 모성애가 있다 해도, 남자에게 기대고 싶고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배려 깊은 남자’가 최고의 남자가 된 것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남성들은 일이나 스포츠에 몰두하는 여성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여자들이 일에 빠진 남성에게 매력을 느끼는 것과 대조적으로 일에 빠진 여성을 좋아한다는 남자는 6%에 지나지 않았다.      

 ‘능력 있는 여자(의사, 약사, 사업가, 변호사 등)’와 결혼해 ‘셔터맨’이 되고 싶은 남자도 있지만, 실제로는 독립하고 싶은 의지가 강한 것이다.      


어떤 성격이 남자를 쫓아내고, 여자를 도망치게 하는지 보았다.     

노력한다면 사람의 성격은 어느 정도 바뀔 수 있다. 사랑에도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그렇다면 사랑받는 사람이 되어야지, 굳이 사람을 쫓아내는 성격이 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추신:


대문과 본문의 그림은 천경자 화백의 작품입니다.

본문은  이철우 작가의 글을 참조해 다시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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