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스페인-마드리드
마드리드공항에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멘붕에빠졌다.나름 숙소를 잘 찾아볼꺼라고 자세히 알아왔다고 생각했는데 지하철 노선도를 보고있자니 갑자기 넋이 나가버리면서 집에 가고싶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다. 웃기는건 공항에서 나갈때는 8호선밖에없고 Nuevos Minisrerios 역에서 6호선으로 환승해서 Legazpi역에 내려야 한다는걸 알고 지하철을 기다리면서도 집에가고싶다는 생각은 쉬이 사라지지 않는다는거였다. 앞으로의 여행에 갑자기 불신이 생기면서 잘해나갈수 있을지 겁이 나고,공부도 제대로 하지않고 길을 떠난 나자신에게 미움이 생겼다.
Legazpi역에 내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겨우 숙소에 도착하니 시간은 11시를 향해 달려간다. 다음날까지 오래쉬지도 못했다.
같이 간 친구는 어디에서 부딪혔는지 가방에 붙은 자물쇠가 망가져 가방을 열지못해 그걸 해결해야해서 나혼자 심카드를 사러 솔광장에있는 보다폰매장으로 향했다. 10시 에 문을 여는걸로 알고갔는데... 웬걸
11시시작이고 심지에는 내가 간 월요일은 휴무날인지 매장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유심칩은 다음날 구입했지만 이번여행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은 또 들었다.그 생각은 레이나소피아 방문때 또한번 든다.
블로그의 정보들이 그새 바꼈나보다. 그로 인해 레이나소피아는 나와 인연이 없다고 생각할뻔했다. 첫날 방문은 화요일이 휴관일이었고 둘째날 방문에는 블로그에서 저녁5시부터9시까지 무료입장이라 되어 있어서 그것들만 보고 갔더니 아뿔사 7시부터 9시까지랜다. 오랜기다림끝에 게르니카를 비롯한 피카소 그림들과 살바토르 달리.호안 미로등 여러화가들의 그림들을 만날수 있었다. 두시간의 여유밖에 없었기 때문에 다른층은 다포기하고 2층만 돌았다. 누군가 무료로 레이나소피아를 방문해야 한다면 2층부터 보길 권한다. 그렇게 유명한 그림들을 눈안에 가득담고 벅찬마음으로 나오는 길...누군가 내가방에 손을 대는 느낌이든다. 돌아보니 가방은 반쯤 열려있고 웬 젊은애가 황급히 손을 떼는 모습에 간담이 서늘 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