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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형정 Apr 05. 2020

아침의 시간

그리는 말들

아침의 시간은 아무도 없는 호수에 눌러앉고 싶은 마음으로 시작된다. 원두를 갈고 내리는 동안 어제와 다른 햇빛을 통해 어제와 같은 얼굴로 지켜보곤 한다. 그리 좋지도 싫지도 않은 모양새로 내려앉는 커피를 마시며 오늘도 나는 괜찮다 괜찮다 마음으로  내려 않는다. 

  














ⓒRYU HYEONGJEONG (@drawing__stay)

일상의 느슨한 간격을 그림과 문장으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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