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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류형정 May 21. 2019

봄날의 거리

그리는 말들 : 막 그은 선의 조합으로 만들어지는 일상을 보낸다

거리에서 자라는 것,

막 그은 선의 조합,

우연으로 만들어지는 오늘. 


지하철을 타고 올라왔는데 유난히 눈 부신 하늘이었다. 바람은 거셌지만 시원했다. 머리카락이 날렸지만 불편했을 뿐 불쾌하지는 않았다. 이른 시간 도착해 근처 공원 벤치에 앉았고 유난히 사람이 많은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앉아 있던 사람들, 걷는 사람들 모두 기분이 좋아 보였다. 모두 같은 마음으로 오늘의 볕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다.











ⓒRYU HYEONGJEONG (@drawing__stay)

일상의 느슨한 간격을 그림과 문장으로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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