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성이 편안하기를

prayer 1

예레미야 29:7 너희는 내가 사로잡혀 가게 한 그 성읍의 평안하기를 힘쓰고 위하여 여호와께 기도하라 이는 그 성이 평안함으로 너희도 평안할 것임이니라.

성경 중에서 내 마음에서 계속 울려 퍼지는 말씀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이 말씀이다. 예레미야는 포로로 잡혀가면서 그 나라의 성읍을 위해 기도하라고 백성들에게 당부한다. 그 성읍이 평안해야 너희도 평안하리라는 이유로. 원수에 대한 그의 마음까지 좇을 수는 없지만, 우리가 평안하기 위해 우리가 거하는 성읍이 평안하기를 위해 기도하라는 그의 논리는 나를 온전히 설득했다. 

그래서 기도한다. 내가 사는 우리 동네가 안전하고 평안하기를. 이 나라가 평안하고 안전하기를.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건강하기를. 이 땅에 사는 동물들이 학대받지 않기를, 이 나라에 사는 외국인 노동자들이 학대받지 않기를. 젊은이들을 성적으로, 노동력으로 착취하지 않기를, 그들에게 살만한 나라이며, 살만한 인생이라는 희망과 긍지를 심어주는 사회가 되기를.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이 민간인들을 보호할 수 있기를.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이 멈추길. 힘을 과시하려는 몇몇 국가 지도자들의 욕심이 뜻을 이루지 못하기를, 쓰레기를 줄여나가는 우리가 되기를.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