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가?’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말이 되는 듯, 되지 않는 듯 의미심장한 이 문구는 ‘퍼펙트워크 (Perfect Work)’의 부제이다. ‘퍼펙트워크 (Perfect Work)‘는 ‘디테일의 힘’의 저자로 잘 알려진 왕중추가 공저로 펴낸 책이다. 이 책에는 ‘왜 제대로 일하지 못하는가?’라는 명제에 대한 작가의 날카로운 시선이 담겨 있다.
‘퍼펙트워크’, 완벽하게 일하는 것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바로 사람, 즉 우리 자신이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사람의 태도와 습관에 있다. 책임감, 노력, 자긍심, 성실, 섬세함과 집중은 완벽하게 일하는 과정과 결과를 좌우하는 우리의 사고방식들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저지르는 실패와 실수들을 돌아보자. 테크닉과 실력의 문제였던가? 그럴 수도 있다. 그런데 실상을 보면 그중 태반은 그릇된 태도와 습관 때문에 사달이 난 경우다. 자신이 맡은 일에 대한 애정이 떨어지는데, “대충해~!” “적당히 하자~!” “이 정도면 괜찮아~!”란 사고방식이 몸에 배어 있는데, 제대로 된 결과가 나올 리 만무하지 않은가? 잘못된 사고방식과 태도를 가졌으니 잘못된 습관이 드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처음부터 제대로 했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을 완벽을 기하는 습관이 없으니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퍼펙트워크의 저자는 그 문제에 대한 해법으로 다음의 6가지 방안을 얘기했다.
1. 개선: 메일 1퍼센트씩 나아져라
2. 겸손: ‘늙은 생강’에게 가르침을 구하라
3. 배움: 지식도 늙는다. 학습형 인재가 돼라
4. 반성: 현명한 사람은 하루 세 번 반성한다
5. 습관: 탁월함을 습관화하라
6. 발전: 완벽을 추구하는 데는 끝이 없다
‘1퍼센트의 실수가 100퍼센트의 실패’로 판명 나는 상황은 우리 주변에도 너무나 많다. 조그만 실수를 가리려다 회사가 통째로 공중분해가 되거나 심각한 타격을 입는 경우도 심심찮게 본다. 우물쭈물하다간 훅~가는 건 한 순간이다.
“별 볼 일 없는 일이라고 해서 노력할 만한 가치가 없는 사소한 일 따위는 없다. 마찬가지로 최선을 다해도 이룰 수 없을 만큼 커다란 일도 없다.”
이는 GE의 전 CEO 잭 웰치가 남긴 명언이다.
어떤 자리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 우리가 하는 일은 저마다 소중한 가치가 있다. 그러므로 이미 일상적으로 느껴지는 일,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일도 주의를 기울여 처리해야 하는 것이다. 성공을 거두고 싶다면, 작은 것에서부터 주의 깊게 상황을 지켜보고 묵묵하게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습관을 가지라고 한다. 과연 그러고 있는지…… 잠시 생각해 보았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