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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석주원 May 31. 2023

게임화가 적용된 교육의 진화방향

Gamification_column_102

비전을 가진 교육 체계가 필요하다. 각 개인이 높은 확률로 가난해 지지 않는다면 개인의 미래도 국가의 미래도 더 밝아 질 것이다. 가난을 최소화 하는 비전을 가진 교육 체계는 언뜻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로 들리겠지만 개념은 간단하다. 개인이 인생에 목표와 계획을 갖게 만드는 것이다.


풍요로운 나라인데 왜 비전을 계획을 가난을 이야기 하는가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일본의 사토리세대, 중국의 탕핑족과 같이 삶에 대한 발전적 의지와 욕구자체가 사라지는 현상이 가속화 된다면 아무리 당장 풍요로운 상태라도 특정 세대부터 순식간에 가난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삶에 대한 비전을 갖는 교육 체계로 나아가야 한다. 당장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부분인 개인이 원하는 미래 설계 방법부터 비전을 찾아 목표와 계획을 수립하고 전진하는 방법까지 왜 절약하고 아껴야 하는지 뭔가에 희망을 품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아야 하는지 교육으로 납득시켜야 한다


어려서 본 드라마나 영화 유명 스포츠 스타들이 등장한 장면들을 보고 꿈을 키워 현실로 만든 일부 사례는 주기적으로 뉴스에 가끔 등장하는 특이한 사례 정도로 일반화 되어 있지만 이런 사례들이 특이한 것이 아니라 일반화 될 정도로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교육을 게임처럼 하면 된다.


일부 스타가 보여주는 롤모델의 가치와 소설 영화 드라마 등의 경우 직접 체험이 불가능하며 간접적인 방법으로의 접근이라는 한계가 있다. 물론 과거에는 이것이 그나마 최고의 방법일 수 있었다. 하지만 동시에 고통적인 부분은 덜 노출되고 가장 흥미로운 부분만 노출되는 문제가 있다.


교육의 틀이 가치가 없다고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인류가 공통적으로 배워야 할 부분은 영속적으로 존재할 수 있으나 시대의 변화에 따른 개인의 각자도생 방법부터 지금 당장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비전과 목표를 바탕으로 계획을 새우고 실행하는 방법 자체가 가능한 교육이어야만 한다.


게임화를 통해 언젠가 구축 될 이 과정이 개인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유기적으로 연계 되고 교육과정 후 기업과 기관들이 모두 재교육의 과정을 거쳐야 하는 지금의 비효율적 교육구조가 아니라 개인의 삶부터 직장 생활까지 실무로 바로 연계 될 수 있어야 한다.


랜덤에 가까운 적성 찾기와 하고 싶다는 느낌을 막연하게 기다리는 것이 아닌 주도적 실행과 반복의 게임과 같이 여러 시도를 하게 함으로써 개인 스스로 원하는 무언가에 대한 확실한 로드맵과 현실이 반영 된 게임 방식의 체험과정을 통해 미래 비전을 스스로 그려 볼 수 있게 하면 된다.


게임화 교육으로 어려서부터 다양한 경험과 목표수립 및 실천 학습을 통해 가난의 가능성이 제거되면 그 후에는 모든 개인이 견고한 철학을 만들고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도전을 하기가 더 수월한 세상이 될 것이다. 게임화에서 출발한 더 큰 비즈니스가 한국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것이다.


큰 비즈니스는 철학에서 나온다.

「 빌프리트 크뤼거 」

 

by 한국게임화연구원 석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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