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계죄이체도 없었던 시절
전신환 증서 아시는 분?
요즘은 모바일 뱅킹으로 몇초만에 간단히 돈을 송금할 수 있지만, 70년대까지만 해도 계좌이체조차 없었다.
그래서 멀리 있는 장학생에게 학비나 책값, 생활비를 보내려면 몸소 우체국에 가서 현금을 전신환으로 바꿔 우편으로 보내야 했다.
장학생 또한 우편으로 받은 전신환 증서를 우체국에 가서 현금으로 바꿔 수령해야 했다.
김장하 선생은 수많은 장학생들에게 그렇게 일일이 우체국에 가서 돈을 보내는 수고를 감당했다. 그런 번거로운 일을 어떻게 다 하셨냐고 물었다.
선생은 덤덤하게 대답했다.
“재밌었어.”
*그나저나 당시 전신환 수수료가 꽤 비쌌구나. 1만 원 환금료가 110원, 3만 원 환금료는 무려 500원이다.
게다가 1978년 진주여고 2분기 공납금(두번째 사진 아래)도 3만160원으로 꽤 비쌌다. 46년 전인데, 현재 가치로는 얼마나 될까.
#어른 김장하 #줬으면그만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