줬으면 그만이지, 호의에 대하여
얼마 전 집 근처 실버카페에서 문형배의 <호의에 대하여>를 읽고 있는 여성을 만났다. <어른 김장하> 다큐도 봤다고 했다. 그런데 정작 그 다큐에 나왔던 나를 알아보지는 못했다(고 앞서 포스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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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커피 사러 카페에 들렀는데, 그분이 활짝 웃으며 "설 연휴동안 '어른 김장하'를 다시 봤는데, 이번에는 한 눈에 알아봤다"고 반가워했다.
그렇게 다시 인사를 나눈 후 집에 왔는데, 고마운 마음에 책이라도 한 권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줬으면 그만이지>를 챙겨 다시 카페를 찾았다.
"아, 이 책도 읽었는데, 작가가 친필사인까지 해주시면 고맙죠."
성함을 물어본 후 사인을 하며 이렇게 적었다.
'신00 님, 책 읽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호의에대하여 #줬으면그만이지 #어른김장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