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009년 겨울 용산참사 추모집회에 참여한 배은심 선생
배은심 선생님이 돌아가셨다. 향년 82세. 언론에서는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또는 여사로 부르지만, 나는 선생님으로 부르고 싶다. 누구의 어머니 또는 여성으로서가 아니라 본인 스스로 우리나라 민주화운동의 스승이었기 때문이다.
선생은 용산참사와 세월호참사 등 대한민국에서 가장 어려운 처지에 놓인 분들과 늘 함께 하셨다. 첨부한 영상은 2009년 겨울 명동성당 앞에서 열린 용산참사 추모집회에 참여한 배은심 선생의 모습이다. 당시엔 디지털카메라 화소가 워낙 좋지 않아 화질이 좋지는 않다. 하지만 내가 배은심 선생의 모습을 찍은 유일한 영상이다.
그리고 아래 사진은 서울 마포구에 있는 이한열기념관 사진이다. 2016년도에 방문하여 남긴 사진이다.
배은심 선생의 명복을 빈다. 선생 덕분에 우리는 지금 이만큼의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다.
https://youtu.be/z4R_uYNskaw?t=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