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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태인 Jan 14. 2022

실업급여 신청을 위한 사전절차를 완료했다

아침산책 시작 이틀째, 수급자격 온라인 교육 수강 및 구직신청까지

어제부터 아침에 일어나면 곧바로 세수를 하고 산책을 나간다. 오늘이 이틀째다. 퇴직 후에도 일상의 활기를 위해 최소한 아침산책 습관은 어기지 말고 계속할 생각이다.

아침 산책길


산책을 마치고 집에 와서 고용노동부에서 카톡으로 온 메시지를 확인했다. "김주완 님의 (주)경남도민일보사에서 제출한 이직확인서가 처리되었습니다. 이직사유 : 계약만료, 공사종료"


그러면서 실업급여(구직급여)를 신청하려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해야 하며, 수급자격 여부는 센터에서 개별적, 구체적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고 알려왔다. 또 "센터 방문 전에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수급자격 온라인 교육을 수강하시고, 워크넷 홈페이지에서 구직등록을 하시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신속한 수급자격 신청이 가능합니다"라는 안내도 있었다.


센터 방문은 월요일쯤 하기로 하고, 오늘은 먼저 온라인 사전절차부터 마치기로 했다.


점심 때 노치수 경남유족회장으로부터 전화가 와 점심을 함께 먹자고 하신다. 나가서 노 회장, 김숙연 희망연대 사무처장과 셋이서 점심을 먹었다.

열린사회희망연대 사무실의 김숙연 사무처장과 노치수 경남유족회장.


희망연대 사무실에서 커피와 함께 노 회장의 선친 노상도 어른의 동래고보 시절 독립운동 경력 관련, 동아 조선일보 기사 검색 등을 의논했다.


이야기 도중 노 회장이 블로그를 운영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블로그를 통해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를 생각날 때마다 기록하는 것도 의미있겠다 싶었다. 학살 희생자 유족의 삶, 유족회 결성과 진실규명을 위한 활동 등을 글로 남겨두면 그또한 가치있는 기록이 아닐까?


내친 김에 노 회장의 오피스텔에 함께 가서 컴퓨터 세팅을 모두 새로 해드렸다. 컴퓨터에 카카카오톡을 깔아 파일전송 등을 쉽게 해드렸고, 창원유족회 다음카페도 즐겨찾기에 등록했다. 그리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어 쉽게 글을 쓰고 사진을 올릴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드렸다.


오수 3시쯤 집으로 돌아와 잠시 중단해뒀던 실업급여 수급자격 온라인 강의를 모두 들었다. 그리고 워크넷에 들어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작성도 완료했다. 기분이 묘했다. 


#실업급여 #구직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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