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클과 매거진B
매거진B가 모노클(MONOCLE)을 다뤘다.
지령 60호.
모노클은 2007년 창간된 런던 기반의 월간지.
신문도 만들고 라디오 방송도 하고... 종합 미디어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1년 정기구독하면 정가에다 오히려 프리미엄까지 얹어서 받기도 한다니...
자신감이 강한 미디어라 할 만 하다.
매거진B가 마감 현장을 직접 쫓아가 생생하게 담아낸 얘기들이 가득.
기록하고픈 대목은 에디터 앤드루 턱(Andrew Tuck)의 인터뷰 가운데 차별성 얘기.
- 다른 미디어 회사와 모노클을 차별화하는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본질적으로 다른 건 없다고 생각해요. (중략) 하지만 최근에 일어난 변화를 살펴보면 다른 매체가 하는 것이 저널리즘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때가 종종 있어요. 콘텐츠를 복제하거나 고쳐 쓰기도 하고, 통신사에서 정보를 얻어 거기에 자신들의 이름을 찍어내기도 하죠. 모노클은 구글에서는 찾을 수 없는 것을 다루고자 합니다. 검색에서 찾을 수 있는 것이라면 우리가 다루는 의미가 없죠. 건축, 레스토랑, 호텔 등 어떤 것을 다루든 독점적이어야 하고,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이라면 다루지 않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