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지중해변 섬에서 먹는 기막힌 해산물 요리
이탈리아 중부 내륙에도 멋진 곳이 많지만 지중해변으로도 멋진 곳이 정말 많지요.
그러나 유명 관광지가 아닌 곳을 돌아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됩니다.
이렇게 지중해 연안으로 섬도 아니고 애매하게 나온 곳이고, Santo Stefano라는 북쪽 항구에 있습니다. 이 섬 전체가 사유지도 많고 휴양지가 많은 곳이라 하네요.
이번에 점심을 먹은 곳인데, 풍경과 음식 맛에 이르기까지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곳입니다.
1955년 개업을 했으니 정말 역사와 전통이 있지요. 예약을 하려면 홈페이지가 아닌 전화를 해야 하기에 더듬더듬 영어로 하든지 좀 고생은 해야 합니다. 가는 길도 쉽지는 않습니다.
고속도로 같은 지방도로 계속 갑니다. 이탈리아는 프랑스에 비해 도로폭이 좁은 편입니다.
당연히 와인을 시켜야죠. 아주 깔끔한 화이트입니다. 베르멘티노, 베르나차와 함께 이 근처에서 가장 많이 심는 화이트 품종입니다.
이 섬은 언제 다시 한 번 더 가서 하룻밤을 묶고, 해산물 요리도 이 집의 시그니처를 한 번 먹어봐야겠다 다짐을 했습니다. 언젠가 다시 가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