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장마철에 접어들면서 여름 나들이 풍경이 달라졌다. 언제 비가 쏟아질지 모르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이동이 어려워진 탓에 실내 액티비티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에 호텔업계는 무더위와 비를 피해 실내에서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이색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실내 물놀이, 키즈 패키지, 객실 시네마, 골캉스, 룸 캠핑 등 우중충한 장마철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호캉스로 눈길을 끈다.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시티는 장마 시즌에도 스파 ‘씨메르’에서 마음껏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오는 7월 1일부터 22일까지 이용 가능한 ‘쿨 썸머’ 패키지를 선보였다. ‘워터플라자’, ‘버추얼 스파’, ‘찜질 스파존’ 등 씨메르 내 다양한 실내 공간에서 친구, 연인과 함께 썸머 바캉스를 만끽할 수 있다. 최대 6시간 이용 가능한 주중 아쿠아스파권(2인)과 비치타월 무료 대여(2AE), 인피니티바 하이볼(2잔)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에서는 오는 7월 14일까지 오션뷰 객실에서 잊지 못할 가족여행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키즈 파라다이스’ 패키지를 만나볼 수 있다. 아이들이 마음껏 놀고 편안하게 잘 수 있도록 ‘키즈 전용 텐트’와 독서와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웅진 북패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해 키캉스를 즐기기 좋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실내에서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신개념 플레이 그라운드 ‘키즈 빌리지’ 이용 혜택도 주어진다. 약 400평 규모의 ‘키즈 빌리지’는 BMW 키즈 드라이빙, 하바 키즈 라운지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호텔 서울
롯데호텔 서울은 오는 8월 31일까지 객실 속 영화관을 만나볼 수 있는 ‘한여름 밤의 시네마’ 패키지를 선보인다. LG전자 프로젝터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이 구비돼 나만의 극장으로 변신한 호텔 스위트룸에서 프라이빗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고층 시티뷰의 디럭스 스위트와 주니어 스위트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호텔 셰프의 인룸다이닝 서비스 ‘고메 인 시네(Gourmet in Cine)’도 제공된다. 패키지 투숙객은 별도의 개인 계정이 없어도 투숙 기간 동안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애플TV 총 3개의 OTT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는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과 함께 골캉스를 누릴 수 있는 ‘아트 골프 패키지 위드 까스텔바작(Art Golf Package with CASTELBAJAC)’을 내놨다. 클럽 코너 스위트 또는 클럽 클래식 룸 중 선택 가능하며 클럽 코너 스위트 선택 시 까스텔바작 쇼룸 스타일로 꾸며진 객실에서 스크린골프 홈 시뮬레이터로 미니 골프를 체험할 수 있다. 패키지 공통 혜택으로 호텔 실내 골프장에서 1대 1 원포인트 레슨도 제공한다.
레스케이프
부티크 호텔 레스케이프는 스위트 객실에서 룸 캠핑을 경험할 수 있는 ‘글램핑 스위트 : 서울라이트’ 패키지를 출시했다. 넓고 아늑한 스위트 객실을 럭셔리 아웃도어 브랜드 ‘노르디스크’의 코튼 텐트 ‘이든 테크 미니’, ‘라운지 체어’, ‘코튼 캔버스 웨건’ 등 캠핑용품으로 꾸며 색다른 추억을 선사한다. 또한 모던 차이니스 레스토랑 팔레드 신의 반상 조식 ‘글래머러스 브렉퍼스트 인 홍콩(Glamorous Breakfast in Hong Kong)’이 조식으로 제공돼 홍콩 여행을 온 듯한 기분까지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