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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셔터 본능 자극하는 '호텔 이색 포토존'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대형 조형물과의 인증샷 촬영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실제로 초대형 조형물이 설치된 포토존에는 인증샷을 남기려는 인파가 몰려드는 등 ‘인증샷 스폿(SPOT)’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호텔업계도 고객들의 인증샷 갈증을 해소해 줄 포토존을 조성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내 그랜드 하얏트 제주 1층 로비에 설치한 대형 꽃하르방이 호텔 인기 포토존으로 등극했다. 1만 송이 생화로 만든 3m 높이의 대형 꽃하르방은 자연 건조시킨 연분홍, 연보라, 진보라, 노랑, 흰색 등 6가지 색상의 스타티스(Statice) 꽃과 13종의 프리저브드 꽃(Preserved flower/ 생화를 특수 보존 처리한 가공화)으로 만들어졌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브레이브 조(Brave Cho)와 그의 플라워팀 8인이 함께 선보인 것이다. 기획부터 제작까지 소요된 기간만 3개월이다. 


메이필드호텔 서울


가을 달빛이 가장 좋은 밤을 의미하는 우리 고유의 명절 추석(秋夕) 되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기다려지는 게 보름달이다. 이에 메이필드호텔 서울에서는 추석 연휴기간 동안 호텔을 찾는 고객에게 휴식과 명절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야외 정원 아트리움에 보름달 조형물을 설치했다.


아트리움은 유러피안 스타일의 호텔 건물과 가을 수목으로 둘러싸여 이국적 무드를 더하며 벨타워를 배경으로 인스타그램에 자주 게시되는 인기 공간이다. 이 곳에 설치되는 3미터 높이의 보름달 조형물을 통해 추석 밤 하늘, 은은한 달빛 아래 풍요롭고 여유로운 명절을 느낄 수 있다.


서울드래곤시티


서울드래곤시티는 메인 로비에 8m 크기의 캐릭터 조형물 ‘드라코(DRAKO)’를 설치했다. ‘드라코’는 용(Dragon)이 되고 싶은 ‘아기 요정’ 콘셉트로 제작됐다. 전통적으로 용은 행운을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이다. 서울드래곤시티 건물이 용 모양을 모티브로 건축된 것처럼, ‘드라코’ 역시 용의 뿔을 형상화한 고깔모자를 착용해 모든 고객에게 행운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서울드래곤시티는 ‘드라코’와 함께 하는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해 온라인 소통도 강화한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이 ‘드라코’가 전부 보이도록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보코서울강남


보코서울강남은 독보적인 콘텐츠와 양질의 플레이리스트를 자랑하는 벅스의 ‘뮤직PD앨범’에 브랜드 PD채널 개설을 기념하여 야외테라스에 벅스와 보코의 대형 붐박스(Boom Box) 조형물을 설치했다. 


야외테라스 붐박스(Boom Box)에서 사진 촬영 후,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시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숙박권 및 아마리오 레스토랑 식사권과 보코 굿즈가 포함된 100%당첨 스크래치 카드를 즉석에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강남의 로비에는 제주에 위치한 오픈형 체험 전시 테디베어 테마파크 ‘테지움’과 컬레보레이션으로 선보이는 테디베어 포토존이 설치되었다. 


이번 포토존의 콘셉트는 서울 도심으로 호캉스를 떠나온 테디베어 패밀리로 총 3개의 대형 테디베어로 준비했다. 테디베어 포토존은 기존 로비에 설치되어 있는 시원한 폭포 절경과 7미터 높이의 에펠타워가 배경으로 어루러져 다양한 사진 연출이 가능하다. 


제주신화월드


제주신화월드는 고객들의 인증샷 갈증을 채워줄 포토존 4곳을 새롭게 공개했다. 제주신화월드 각 명소의 특성을 살려 조성된 포토존들은 시간대 별로 각기 다른 매력을 뽐내면서 여행객들의 셔터 본능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먼저, 랜딩컨벤션센터 1층 랜딩전망대에 설치된 ‘천국의 계단’ 포토존은 전선이나 오름의 방해 없이 끝없이 펼쳐지는 하늘을 배경 삼아 사진 찍기 좋은 명소다.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는 태양빛이 그려내는 따뜻한 색감을 담아낼 수 있고,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는 바다 보다 깊은 파란 공창을 캔버스 삼을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서머셋 앞 7500m2 규모로 조성된 신화가든은 이미 서귀포를 대표하는 일몰 명소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만큼, 해가 저물어가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방문하면 황화코스모스의 정열적인 주황빛깔과 노을의 황금빛이 환상의 색조화를 이루는 진풍경을 담을 수 있다.


제주신화월드 신화관 후문에 위치한 신화전망대에서는 달을 지면에 묶어 놓은 ‘달빛테라스’ 포토존이 설치됐다. 포토존 뒤로 펼쳐지는 신화워터파크 야경을 배경 삼아 문워크를 재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신화관 정문에 조성된 신화코드야드에서는 로맨틱한 달밤 출사가 이어진다. 정원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 대나무 숲과 위풍당당하게 뻗은 나무들 사이사이에 작은 별빛들처럼 수놓은 조명들이 춤사위를 벌이는 ‘별빛로드’ 포토존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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