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아주 먼 옛날 인류가 불을 사용하면서부터 비극이 시작되었을 수 있다.
우리가 만약 또는 신이라는 존재가 만약 불을 주지 않았다면~
그래도 우리는 어떻게든 에너지 효율화를 이끌어내 지금의 우리를 만들었을 것이다.
그만큼 인간은 스마트하지 않다.
인류가 불을 사용하면서부터 직접 일을 해야 했던 일들이 점점 줄어들었다.
인류가 도구를 사용하면서부터 어렵게 했던 일들도 점점 쉬워지기 시작했다.
인류가 자기 자신이 직접 했던 일들을 도구(무기, 식량, 혈연)를 사용하면서부터 자신은 그냥 놀고먹어도 되는 잉여 인간이지만 도구들이 보기에는 훌륭한 인간이 되었다 착각하기 시작했다.
인간은 어떻게든 에너지 효율화를 이끌어 내어 생존해 왔다.
그래서 지금 나, 당신은 어떤 도구로 전락했는가? 아니면 훌륭한 리더라는 잉여 인간으로 전락했는가?
먹고사는 걱정이 나은지? 아니면 오래 살다 요양병원에서 자신이 누구 인지도 모르 체 죽을까 걱정하면 사는 게 나은지? 생각해 봐야 할 것 같다.
나를 포함한 인간들 대부부는 기술의 발전이 대단한 것처럼 말한다.
그럼 우린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살기 좋고 행복하고 더 건강해야 되는 거 아닌가?
스마트폰이 나왔으면 스마트한 인간들도 많이 나와야 하는 거 아닌가?
우린 지금 올라가고 있는 지구의 온도를 걱정하고 국소적으로는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를 걱정한다.
우리 인간은 정말 잘 살고 있는 것인가?
효율적으로 살고 있는 것인가?
최초의 불이 발견되지 말았어야 더 나았을 수 도 있다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