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 밑 작은 터널이 당신의 평생 건강을 좌우한다
혹시 무릎이나 발목 수술 후 재활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이번 글을 꼭 끝까지 읽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여러분의 무릎이나 발목 부상이 단순 무릎과 발목의 문제가 아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을 통해, 발바닥 아치가 인체에 얼마나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면서 어떻게 하면 제대로 무릎 발목 수술 후 재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발바닥 아치를 신경 쓰지 않으면, 또 다칠 수밖에 없습니다
메타바디를 찾아오신 20대 후반 남성 고객님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이 고객님께선, 좌측 무릎 연골 손상으로 인해 꽤나 큰 규모의 수술을 하신 이후 온갖 병원이나 재활 센터를 돌다가 마지막으로 메타바디를 찾아오셨는데요.
메타바디가 약 20년간 진행한 20000여 건의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한 결과, 근본 원인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잘못된 습관으로 인한 척주 중립의 소실
- 오랜 8자 걸음으로 인한 발바닥 아치 소실 (후천적 평발)
무릎을 자세히 살펴보면, 고관절과 발목관절 사이에서 연결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인체의 하중이 올바른 자세를 통해 고관절에서 무릎을 지나 발목과 발바닥으로 자연스럽게 전달이 되어야 하는데, 이 과정 속에서 하나라도 제 역할을 못하면 특정 부위에 손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 가장 높은 확률로 피해를 보는 곳이 바로 무릎과 발목이라고 볼 수 있죠.
이 고객님께서는 오랜 8자 걸음으로 인해 고관절의 틀어짐 및 무릎의 내회전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발의 아치가 무너져 후천적 평발의 증상이 나타났죠.
실제로 정상적인 발 아치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능적으로 이를 활용하지 못해 무릎이 피해를 본 케이스라고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발바닥 아치 소실은 또한 고관절에서 시작하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데요.
고관절을 자세히 살펴보시면 볼과 소켓 형태로 되어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볼의 가동 범위가 정상적으로 유지가 되면서 올바르게 움직여야만 하중이 원활하게 분산될 수 있죠.
하지만 99%의 현대인들은 인체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인지를 갖추지 못해 고관절의 정상 가동 범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올바르게 서있는 법, 앉는 법, 걷는 법, 뛰는 법 등 일상을 차지하는 기본 움직임조차 제대로 할 줄 아는 사람이 극히 드물죠.
결국 올바르지 못한 자세와 움직임으로 인해 인체는 잘못된 습관을 패턴화하게 됩니다. 결국 이러한 습관은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사실 이렇게 말씀드려도, 상당히 사소해 보이기 때문에 대부분 경각심을 느끼지 못하시는데요.
우리 몸의 모든 부위는 손상이 누적되는 한계치가 있습니다.
잘못된 습관은 계속해서 미세하게 해당 부위에 손상을 입히고, 이 손상이 누적되어 한계치를 넘었을 때 결국 버티지 못하고 끊어짐, 늘어남, 파열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들이 나타나죠.
특히 나이가 들어가며 근력이 줄어들수록 쉽게 발생합니다. 물론 젊었을 땐 그나마 갖고 있는 근육들이 버텨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30대를 지나 생물학적 노화가 진행되면서 손상을 담는 그릇의 크기가 점점 줄어들게 되고, 결국 그릇을 넘쳐흘러 최악의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정말 안타깝지만 여러분이 어디에 어떠한 부상을 입을지는 오직 여러분의 몸만 알고 있습니다. 10년 20년 후가 될지 아니면 당장 내일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죠.
하지만 정말 다행인 건, 이러한 습관도 고쳐나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움직임과 자세를 계속해서 입력시키면 우리의 뇌는 새로운 데이터를 받아들여 새로운 패턴을 학습하게 되고, 이게 지속될 경우 디폴트(기본) 값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최대한 빠르면 빠를수록, 근력이 강하면 강할수록 좋을 수밖에 없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후천적 평발을 바로잡아 올바른 자세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을까요?
그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발바닥 삼지점 인지 훈련
- 고관절 모빌리티 강화 훈련
각각의 방법에 대해서는 앞으로의 포스팅을 통해 좀 더 자세하게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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