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바른 자세 교육 전문가 팀 메타바디입니다.
이번 글을 클릭하셨다면 의자에 앉는 자세에 관심이 있으시거나 평소 의자에 앉았을 때 다리 꼬기를 하는 분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이번 글을 통해 올바르게 의자에 앉는 자세는 물론 다리 꼬기에 숨겨진 진실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 글만 끝까지 읽으신다면 지금껏 접해보지 못했던 의자에 앉는 자세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얻어 가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사실 저희 메타바디는 이미 올바르게 앉아있는 자세에 대해 여러 번 다루어본 적이 있습니다. 더 나아가 앉아서 생활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인체에 있어 얼마나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지도 거듭 강조해왔죠.
다시 정리해 보자면, 올바르게 의자에 앉는 자세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척주 중립'입니다. 척주 중립이란 인간에게 있어 가장 이상적이고 필수적인 상태로써 의자에 앉는 자세뿐만 아니라 서있는 자세, 누워있는 자세 등 모든 자세에서 유지해 줘야 하죠.
그뿐만 아니라 '올바르게 의자에 앉는 자세는 허리를 직각으로 곧게 핀 자세가 아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의자에 앉았을 때 각도에 따라 허리가 받는 압력을 비교해서 보여드렸는데요. 결론만 말씀드리면 90도가 아닌 110도 ~ 150도까지 (현실적으로 가능한 선에서) 유지해 주시는 것이 허리 건강에 있어 더욱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질문 자체가 황당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해 보자면 '다리 꼬기가 무조건 나쁘지는 않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쉽게 받아들이실 수 없겠지만, 글을 끝까지 읽어보신다면 왜 저희가 이렇게 황당한 주장을 하는지 납득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현대인들 대부분 하루 최소 8시간 이상 앉아있는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실 겁니다. 일할 때나 공부할 때뿐만 아니라 운전할 때, 밥 먹을 때, 쉴 때까지 전부 앉아 있는 생활을 하고 있죠. 그렇다면 이렇게 앉아 있는 생활이 왜 문제가 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오랜 시간 동안 (2) 잘못된 자세로 (3) 움직임 없이 같은 상태를 유지하기 때문이다
물론 올바른 자세가 무엇인지 아는 것도 분명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오랜 시간 동안 올바른 자세를 계속 유지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울뿐더러, 아무리 올바른 자세라 하더라도 움직임 없이 계속 몸이 굳어지게 두는 것 또한 치명적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어떻게든 제한된 환경 속이라도 최대한의 움직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다리 꼬기를 한번 생각해 보겠습니다. 다리를 꼰다는 것은 한쪽 다리를 '움직여서' 반대편 다리 위에 올려놓는 다는 것을 뜻합니다. 물론 한 다리만 계속해서 올려놓는 채로 장시간 유지된다면 이는 앞서 말한 모든 악조건을 달성하게 되는 최악의 경우가 되겠죠.
하지만 꼬는 다리를 지속적으로 바꿔줌으로써 움직임을 발생시킨다면 이는 혈액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운동학적 관점에서 보았을 때 '다리 꼬기가 무조건 나쁘다'라고 볼 수 없는 것이죠.
다리 꼬기뿐만 아니라 우리는 다양한 방법들을 동원해 움직임을 만들어 주어야 합니다. 의자 팔걸이를 양 손으로 잡고 엉덩이를 들썩여 준다거나, 잠시 투명의자 자세로 엉덩이를 띄운다거나 혹은 앞서 알려드렸던 사무실 스트레칭 3가지 등 다양하게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운동'의 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메타바디는 항상 '일상이 운동이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해왔던 것이며, 같은 맥락에서 보았을 때 다리 기 또한 우리의 건강을 유지하는 운동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오랜 시간 같은 다리 꼬기를 유지하는 것은 반박의 여지없이 최악의 잘못된 자세입니다. 하지만 '일상 속 모든 움직임이 운동이 될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계속해서 몸을 움직여 자세를 바꿔주고 스트레칭까지 병행해 준다면 분명 여러분의 건강에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메타바디가 생각하는 '운동'이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꼭 참고해 주십시오. 앞으로 여러분들의 건강에 있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어 가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