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기 전에
거울 앞에 서서 드라이하는 각시에게
신랑헌티 그렇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하고 물으니
교회 가잖아. 하나님한티 예쁘게 보여야지... 한다.
허허, 꽃은 예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예쁘다고 하니
각시가 내 말에 대꾸허는 말이
어색허다 어색혀... 험서
눈을 찡긋 허고 허공에 마저 뱉는 말이
기분은 좋네. 그런 말은 자주혀. 한다.
김선태의 브런치입니다. 삶을 살아가며 느껴지는 행복과 감사와 고민과 도전에 대한 순간을 자주 기록합니다. 가끔은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기도 하고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