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서기 전에

by 김선태

집을 나서기 전에


거울 앞에 서서 드라이하는 각시에게

신랑헌티 그렇게 예쁘게 보이고 싶어? 하고 물으니

교회 가잖아. 하나님한티 예쁘게 보여야지... 한다.

허허, 꽃은 예쁘려고 노력하지 않아도 예쁘다고 하니

각시가 내 말에 대꾸허는 말이

어색허다 어색혀... 험서

눈을 찡긋 허고 허공에 마저 뱉는 말이

기분은 좋네. 그런 말은 자주혀. 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곡기 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