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 날

또 다른 세계를 만나기를 고대하며

by 브로콜리

네덜란드에 가기로 마음먹은 지 일년쯤 돼서야 드디어 출국을 하루 앞두고 있다.

일년 간 많은 일이 있었다.
가장 큰 변화는 단연 사랑하는 남자친구를 만난 일.

그리고 여러가지 생각의 변화가 있었다.

일과 직업에 대한, 사랑에 대한, 우정에 대한, 가족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태도가 되고
행동이 되고
내 인생을 구성하는 소중한 것들을
더 잘 느끼면서 살 수 있게되겠지 ..!

그래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가끔은 눈에 보이는 성취로 지나간 시간들을 설명해야 할 것 같아
급해진 적도 있었지만

확실히 나아졌다는 것을 많이 느낀다.
그리고 나아졌다는 것을 곱씹는 시간을 애써 갖지 않고도
즐겁고 마음 편한 시간이 많았다.

그것이 사랑하는 사람들 덕분이라는 것도
눈으로 보고 마음으로 느꼈다.

끝에서 시작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시작은 부끄럽다. 끝이 좋지 않을까 해서.
그런데 생각해보면 끝은 내가 맺는것이기도 하고,
어떤 방식으로든 나에 대한 또 다른 발견을 할 것이다.
그게 설레는 지점인듯 하다.

나에게 무한한 응원을 보내는 바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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