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고기 돼지고기별 영양 특성

소고기 돼지고기별 영양 특성 

 적색육으로 일컬어지는 소고기는 맛이 좋고 영양가가 높아 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즐겨 먹은 고기중의 하나이다. 우리 한국인 역시 조선시대에 이미 양반과 서민 모두 소고기에 대한 기호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소고기는 조직이 단단해서 돼지고기보다 다소 질긴 느낌이 있지만 영양적으로 양질의 단백질과 철분이 풍부하여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더 없이 좋으며 지방과 무기질 그리고 다섯가지 비타민 B 복합체의 주공급원이다.  소고기의 단백질에는 성장기의 어린이에게 좋은 필수아미노산이 많이 들어 있어 성장발달기의 주요 영양공급원이 된다. 소고기에는 단백질이 약 18.5%(16-22%)가량 들어 있어서 소고기를 하루에 110g 먹으면 약 23g의 단백질을 덛게 된다. 소고기의 단백질중 아미노산 조성을 보면 고기의 육단백질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조성이 인간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아미노산의 조성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어린이 성장발육에 가장 필요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이 8.4%나 들어 있다. 또한 소고기는 칼슘에 비해 인의 함량이 많은 산성식품으로 칼슘과 비타민A가 매우 적고 비타민C는 전혀 들러 있지 않다. 

포화 지방산이 많아서 소화흡수율이 좋지 못하고 성인변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콜레스테롤이 많아 당뇨나 고지혈증인 사람은 주의를 요하는데 건강한 사람의 경우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돼지고기는 식품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동물성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다른 육류에 비해 비타민 B1이 단연 많이 포함되어 있다. 돈육에 많이 들어있는 비타민 B1은 에너지 대사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체내의 당질이 에너지화 할 때 필요한 

비다민이다. 튿히 뇌세포와 신경세포는 포도당만을 에너지원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비타민 

B1이 필수적이다. 비타민 B1 이 적육 100g당 소고기는 0.07-0.09mg 인데 반해 돼지고기는 0.72-0.96mg 로 다른 소고기에 비해 10배나 많이 포함되어 있다. 성인 1일 필요량은 1.1-1.3mg 이지만 만약 결핍되면 기억력 상실과 집중력 산만, 어깨결림 등을 일으키기 쉽다. 또한 티아민, 리보 를라빈, 니코틴산, 판토텐산, 엽산, 비오딘, 피리독신, 비타민B 등이 풍부해 인체에 있어서 비타민 B복합체의 좋은 공급원이 된다. 돼지고기의 조성은 수분 55-70% 단백질 14-20%, 지방3.5-30% 탄수화물 0.2-0.5%로 수분과 지방함량은 반비례하고 비육의 정도에 따라 지방 함량의 변동이 크다. 돼지지방에는 다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콜레스테롤 함량이 소나 닭에 비해 적다.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레산과 아리키도산이 쇠고기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균형적으로 함유된 뛰어난 단백질 식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