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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도 전략이다.

다이어트 일기 10월 17일 60일차

다이어트 일기 10월 17일 

다이어트 시작한지 딱 60일이 되는 날이다.

목표했던 120일 다이어트의 반환점이다.

아침 체중이 62.6킬로그램 

처음 체중 67킬로그램의 6.57% 감량에 성공했다.

4.4킬로그램을 까냈다.

살까기가 이북식 표현으로 다이어트라고 하던데 

10% 감량이 목표였으니 진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다.

그린스무디 덕분인 것 같다.

운동은 거의 흉내만 내고 있는데

홍천 특강이 주최측 사정으로 무산되었으니

내일 강의 이후부터 다시 강도 높은 운동에 돌입해야겠다.

처음에는 그냥 양배추를 먹기가 싫어서 갈아 마셨는데

이게 해독 쥬스 같기도 해서 해독 쥬스라고도 했다가 다시 보니 그린 스무디같아서

이제 그린 스무디라고 하기로 했는데 

하루에 2끼정도를 그린스무디를 마시는 것이 다이어트에 무진장 효과가 있는 것 같다.

다이어트 = 운동 1+ 식이요법 9 라고 하던데

정말 살을 빼려면 운동을 열심히 하기 보다는 식이요법에 신경을 써야겠다.

정상적인 식사를 하루에 한끼하고 2끼를 그린스무디를 마신다.

오늘은 오이 양배추 생강 포도로 아침에 그린 스무디를 만들어 마시고

점심은 돼지목살 고추장 스튜를 만들어 먹고

저녁에는 포토 토마토 바나나 그린 스무디를 만들어 마셨다.

오늘부터는 수용성 식이섬유를 구해서 그린 스무디에 수용성 식이섬유까지 첨가해서 먹었다.

이제 화장실 가는 것이 편해졌고 변의 색깔도 건강해진 것 같다.

다이어트를 하는 두달동안 먹는 것이 완전히 달라지고 생활 패턴도 많이 변한 것 같다.

드라마를 마녀의 법정 1편만 본다.

잠을 잘 잘 수 있게 되었다.

영혼이 좀 맑아짐을 느낀다. 


오늘도 도서관에 가서 다이어트에 관한 책들을 찾아 읽었다.

처음 다이어트를 할 때는 운동하는 법을 주로 찾아 봤는데

요즘은 식이요법에 관한 책들을 주로 보게 된다.

먹는 건 나의 직업과도 관련이 있어서 신나게 읽고 있다.

지방, 단백질, 탄수화물에 대해서 정답은 없는 것 같다.

그냥 자기 몸의 상태와 생활패턴등을 고려해 그때그때 변화를 주는 것이 정답인 것 같다.

하나의 패턴으로 평생 같은 음식들을 먹던 시절은 지난 것 같다.

늘 자기 몸의 상태를 확인하고 가장 좋은 몸과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식이요법이 필요한 것 같다.

난 지금 체력을 회복해야하고

체지방을 빼야 하고

체중도 줄여야 한다. 

근육을 늘려야 한다.

혈당수치도 내려야 한다.

이런 모든 조건들을 채워줄 식사요법을 찾아야 한다.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피곤한 밤이다.

FITBIT에 감동하고 있다.

오늘은 8962보를 걸었고 오늘도 2214칼로리를 소모했다.

FITBIT너무 후하게 계산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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