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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 국내외 브랜드 사례 및 개요 차별화 전략



이런 강의 매우 좋아한다.

농민들과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주어지면 어디든 달려간다.

어떤 방향으로 강의를 할지 고민을 했지만 막상 방향이 정해지니 쉽게 전개가 된다.

...

6차산업 시골가서 할머니 보고 밥해 달라는 소리일 수 있다.

6차산업의 본질적 목표는 농업.농촌. 농민과 친밀하고 친숙해지는거다.

일제 강점기부터 우리 농업은 지금까지 같은 목표가 있었는지 모른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제에 의한 쌀과 소의 수탈이 이루어졌고 해방이후 독재권력에 의해 값싼 노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철저히 통제된 농업 형태를 보였다.

20세기 초까지의 제국주의는 이민족에 대한 착취의 형태였다면 21세기의 제국주의는 같은 국가내에서 권력과 비권력간의 착취구조일거다.

우리 농업의 역사는 이제 값싼 먹거리를 생산하는 가격 경쟁력의 시대에서 맛과 품질로 경쟁하는 새로운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6차 산업은 농민이 마케팅을 이해하고 자신의 농산물을 스스로 브랜딩하는 일을 말하는 거다.

난 그렇게 생각한다.

일제강점기의 수탈당한 쌀도 수출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앞에서 21세기 새로운 형태의 농업, 농촌, 농민에 대한 권력의 착취형태를 이야기하는 것이 미친 짓일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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