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망할래? 23화 이순신의 마음으로
왜 2014년 영화 명량이 천만관객을 동원했다.
우리에게 이순신이 다시 다가오는 것일까?
독립투쟁기도 군사독재의 시기도 아닌데 우린 왜 이순신을 그리워하는 것 일까?
세상이 어려워서, 살기 힘들어서 우리 모두 영웅을 그리워한다.
나는 그런 관점이 아니라 고뇌하는 인간으로 자신의 신념과 믿음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더욱 이순신의 마음을 그리워 한다.
23전 23승의 그의 승률이 부럽다.
아니 이순신 삶의 행적을 보면 우리가 배워야 할 자세가 많다.
우선 거북선을 만든 이순신의 창의력을 배워야 한다. 왜구는 근접전에서의 칼싸움에 능하다. 조선 수군은 근접한 칼싸움으로는 오랜 내란으로 훈련된 사무라이를 이길 수 없었다. 그런 조선 수군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이순신은 거북선을 만들었다.
전투적 사고로 전쟁을 수행한 것이 아니라 전략적 사고로 전쟁을 준비한 것이다.
기본에 충실했다. 학익진법을 자유롭게 구사하기 위해서 노젓기 및 함대 형성 훈련
그리고 방향 전환 훈련을 쉼 없이 계속하였고, 바다에서의 거리감과 육지에서의 거리감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서 해상에 활쏘기 훈련장을 만들 정도로 완벽성을 추구했다.
이 같은 완벽성의 추구는 세계적인 컴퓨터회사인 IBM의 기업 이념이 완전성의 추구라는 점처럼 상업적 행위를 하는 식당의 경우에도 무한경쟁시대에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완벽성에 도전해야 한다.
난중일기는 이순신 장군이 2,539일간 치러진 임진왜란동안 기록한 일기이다.
기록이 경쟁력이다.
난중일기식당을 운영하는사람들이 꼭 벤치마킹해야 할 점이다.
식당의 시작부터 자신이 관리하는 마지막까지를 기록으로 남겨 다음 담당자에게 인수인계하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
식당은자라는 나무와 같은 것이다. 아니 자식같은 생명체다.
유아일기를 쓰듯 식당의 탄생부터 모든 것을 기록해 두면 그 기록 자체가 식당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여러분의 식당에는 일기가 있을까?
기록이 없는 식당은 월간 손익계산서도 잘 안 만든다.
난중일기처럼 식당일기를 써야 한다. 그 기록이 식당의 경쟁력 원천이 될 것이다.
난중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교훈을 남기듯 식당일기가 식당의 미래의 힘이 될 것이다.
위에서 간단히 월간 손익 계산서 이야기를 했는데 정말 결산은 꼭 해야 한다. 회계적인 걸 모르면 배워서라도 월간 손익계산서는 꼭 만들어 보아야 한다. 손익계산서를 만들어 보면 식당 경영을 잘하고 있는지 관리에 문제가 있는지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