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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서당 책이야기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

이나모리 가즈오(1932~) 마쓰시타 고노스케, 혼다 쇼이치로와 더불어 ‘일본에서 가장 존경받는 3대 기업가’로 꼽히는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은 최고경영자 자리를 내놓고 불교에 귀의한 지금까지도 ‘경영의 神’이라는 찬사를 들으며 많은 경영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1932년 가고시마현(鹿兒島縣)의 가난한 시골 집안에서 태어나 가고시마대학교 공학부를 졸업하고 작은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던 그는, 1959년 자본금 300만 엔에 28명의 종업원으로 교토세라믹주식회사(현 교세라)를 설립한다. 파인세라믹스라는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 그의 선견지명으로 인해 교세라는 출범 첫해에 매출 2,600만 엔을 달성했고 당시 불모지였던 미국시장에까지 진출하여 현재 연매출 5조 엔이 넘는 세계최고의 세라믹 회사가 되었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회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아메바 경영’이라는 새로운 경영방식을 창조해냈고, 지금도 그의 경영방식을 배우기 위해 일본은 물론 전 세계의 수많은 경영인들이 교세라 그룹을 따라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많은 경영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사람으로 그를 꼽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1984년에는 거대 공룡기업이던 NTT에 맞서 다이니덴덴(현 KDDI)을 설립하여 회장에 취임했으며, 젊은 경영자를 위한 경영학교 ‘이나모리 학교’의 학교장으로 후진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1980년에 결성한 연구모임 ‘세이와주쿠’는 현재 전 세계 50여개 지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그는 문화사업 지원에도 힘을 아끼지 않아서 1984년 사재로 200억 엔을 털어 ‘이나모리 재단’을 설립해 교토상을 창설, 매년 인류사회의 진보발전에 공적이 있는 사람들을 표창해왔다. 최근 타계한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씨가 1998년 아시아인 최초로 이 상을 수상했다.


한국농업의 근대화를 이끈 고 우장춘 박사의 넷째 사위면서, 아마추어 유망주에 불과했던 박지성을 스타로 키워낸 교토퍼플상가의 구단주를 지내는 등 우리나라와도 끈끈한 인연을 맺고 있다. ‘전 사원들의 물심양면에 걸친 행복을 추구함과 동시에 인류, 사회의 진보발전에 공헌한다’라는 경영이념을 가지고 살아온 이나모리 가즈오 명예회장은 지금도 기업뿐만 아니라 사회에서도 인정받고 성공하는 기업인이 되고자 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철학을 전수하며 구도자의 길을 걷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이나모리 가즈오 (해외저자사전, 2014. 5.)



외식서당의 책들은 대부분 내가 그동안 읽었던 책들중 외식, 마케팅, 음식학쪽 책들만 모아서 판매할 예정이다.

한때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다.

나름 철학이 있는  경영자라고 생각을 한다.


아버지랑 동갑이라서 인지 

이야기 자체는 낡고 노인네 잔소리 같은 내용이 많지만 

나름 경영 철학이라는 것이 무엇인가 고민할 때 이나모리 가즈오 책들을 읽으면 도움이 된다.

난 이나모리 가즈오가 이타주의자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나름 이타주의란 것이 자본주의하에서 타인에 대한 마음이 큰 걸 의미하는 거구 사회주의적 성향이 강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일본에서 이나모리 가즈오 나이의 사람들은 마르크스에 대한 공부를 아주 체계적으로 열심히 공부한  사람들이 많다.

난 경영은 거짓말을 하면 안된다,.

경영은 상식대로 하면 된다. 라고 배웠다.

노인네 잔소리같은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을 우리가 공부해야 하는 이유 작금의 시대에는 상식은 없고 거짓이 진실보다 시장에서 더 화려하게 인정받는 시대여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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