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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하면 죽는다. 남영돈



완전 C급 상권이다.

여기에 파워 블로그가 키운 유명한 돼지고기 집이 있다고 해서 가 봤다.

국내 최고의 외식 컨설턴트가 함께 가보자고 해서

화로구이다.

5시반에 갔는데 웨이팅이다.

가격이 180그램 1인분이면 천원정도 사다.

늘 맛은 가격에서 시작된다. 

가브리와 항정살이 메인인 특수부위집이다.

나름 고기 처리를 잘 했다.

일반인들이면 반할 정도로 

가브리가 항정보다 더 맛있다.

생각보다 배기가 세다.

진한 신맛의 김치찌개까지 서비스로 나오면 이 집 가성비가 좋은 맛집이다.

요즘 맛집의 공통점이 가성비라는 걸 

우리는  인정해야 한다.

남영돈 회전율이 좋은 고깃집이다.

이런 고깃집 벤치마킹해서 따라하면 망한다.

이미 유명해진 집이고 나름 회전율이 좋아 고기를 다 구워주어도 손익이 나온다.

만약 신장개업을 하면서 

이런 시스템으로 인력 쓰고 회전율 안 나오면 도저히 손익을 만들 수 없다.

이제 먼저 앞선 식당을 따라 하지 말자.

코카콜라의 브랜드 파워가 크다고 부러워 하는 것과 같은 일일지 모른다.이제 우리에게 화려한 식당의 잔치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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