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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년, 중년 브랜드 아이텐티티가 확립되어 있는가

- 브랜드 (식당)의 존재 이유나 존재 가치는 무엇인가?

- 브랜드(식당)가 소비자와 이해 관계자들(투자자, 내부 종사자, 협력업자, 유통업자 등)과 중장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 경쟁브랜드와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 브랜드 (식당)의 개성은 무엇인가?

- 브랜드(식당)의 핵심 영역은 무엇인가?

-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브랜드(식당) 이미지의 목표는 무엇인가?

- 브랜드(식당) 아이덴티티 요소는 무형의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려는 효익을 연상시킬 수 있는 것인가?


잡지에 브랜드 관련 원고들을 쓰면서 브랜드 아이덴티티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앞의 물음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썼다.


이걸 중년인 나 스스로에게 묻는다면

- 나의 존재 이유나 존재 가치는 무엇인가?

- 내가 가족와 이해 관계자들(투자자, 내부 종사자, 협력업자, 유통업자 등)과 중장기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가치는 무엇인가?

- 경쟁자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인가?

- 나의 개성은 무엇인가?

- 나의 핵심 영역은 무엇인가?

- 가족과 세상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나의 이미지의 목표는 무엇인가?

- 내 아이덴티티 요소는 무형의 브랜드 가치와 가족과 사회에 제공하려는 효익을 연상시킬 수 있는 것인가?


위의 물음에 확실히 답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어쩌다 중년이 된 사람들이 스스로 위의 물음에 답을 찾아야 한다.

물론 난 사람을 브랜드로 보는 것에는 반대하는 사람이다.

사람의 가치는 신의 가치만큼 위대한 것이다.

브랜드란 상업적 대상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 일 수 있다.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자본주의 시각으로 사람의 가치 평가를 할 수 밖에 없는 세상을 살면서

나의 자본주의적 가치에 대한 생각도 한번쯤은 해 봐야 한다.

아니 영혼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으로 잃어버리고 살았던 내 영혼의 무게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어쩌다 중년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이제는 중년이니

남은 생에 대한 가치를 더 깊이 생각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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