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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년, 컴퓨터 모니터 교체하기

지난주에 외식서당에 컴퓨터를 새로 장만하고 집에 쓰는 컴퓨터는 모니터를 교체했다.

문제는 연결선들이 달라서 다시 기사를 불려서 다시 설치했다.

아날로그 타입이라 디지털 방식하고 호환이 안된다고 한다.

사람도 기계도 한때가 있는 듯 하다.

우리의 화려했던 과거는 다 옛날이고 이제는 신문명에 적응해 가기도 힘들다.

멈추지 말고 게속 무소의 뿔처럼 가야한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많은 생각이 든다.

올드뉴멀의 기준으로 뉴노멀의 세상을 산다는 건 어려운 거다.

왜? 우리 사회에서 50이 넘으면 물려나야 하는지 그건 나이가 아니라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이 털어지기 때문이다. 새로운 세상에 어떻게 해서든 나름의 적응이 필요하다.

외식서당을 만들고 조용히 숨어 들어 앉아 있는 것도 그런 나만의 전략일 수 있다.

조금더 체계적인 공부를 해야 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20세기에 배웠던 지식으로 20세기말에 잘 살았다.

21세기 21세기 나름의 지식과 배움과 룰이 있다. 그걸 배워 나가고 받아 들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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