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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중년, 필립 코틀러 마케팅 원리를 다시 공부하다


'고객을 사랑하고 경쟁자를 존중하라'
(Love your customers, Respect your competitors)
'변화를 민첩하게 포착하고 언제든 변화할 태세를 갖추라'
(Be sensitive to change, be ready to transform)

'당신의 도움이 가장 절실한 고객에게 다가가라'
- Go first to those who can benefit most from you -

'소비자가 원할 때 언제든 당신을 찾을 수 있게 하라'
- Always make yourself available,
spread the good news -

'정보를 꾸준히 모으고, 지혜롭게 의사결정하라'
- Gather relevant information, but use
widom in making your final decision -
  
  

[출처] 마케팅의 아버지, 필립 코틀러를 아시나요?|작성자 tabs_korea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를 다시 공부한다.

강의를 듣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4회에 걸쳐 하루 6시간씩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강의를 듣기로 했다.

난 학부에서도 대학원에서도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를 강의해 본 사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다른이가 강의하는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강의를 듣기로 했다.

수강료를 내고

박사가 되고 남의 강의를 듣는 것이 많이 부담스럽다. 나도 강의하는 사람도 전에도 아주 좋은 강사가 마케팅 우원리 강의를 한다고 해서 듣고 싶었는데 강사가 받아 주질 않아서 못 들었다.

이번에는 내공있으신 강사분이라 자신있게 받아 주셔서 감사하다.

첫주 수업을 들었는데

세상에서 이렇게 쉽게 마케팅 원리 강의하시는 분 처음 봤다.

나야 모든 내용을 알고 있어서 인지 몰라도

한번 다시 생 기초를 정리해 주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동안 잊고 있었던 것이 많았다는 걸 알았다.

문제는 한달내 필립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를 다 읽어 보고 싶은데

의뢰 받은 프로젝트가 있어서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거다.

겨우 토요일 오후에 시간 만들어서 수업만 들을 수 있다.


내가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를 다시 배우는 이유는 요즘 마케팅 컨설팅하는 마케팅 컨설턴트들 중에도 필립 코틀러의 마케팅 원리 한번 제대로 읽어 보기 않고 컨설팅하고 강의하는 친구들이 많다.

기초도 없이 말 장난으로 마케팅을 강의하고 컨설팅을 하고 먹고 사는 이들이 너무 많아서 정말 마케팅 원리 제대로 한번 가르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특히 식당 사장님들이 요즘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까지 배우려고 하는데

외식 마케팅 판에서 제대로 마케팅이나 브랜드를 가르치는 사람이 없다는 거다.

물론 생기초를 가르치는 거니 재미없는 강의가 될거구 수업 들을 사람도 없을 거다.

요즘 식당 사장님들이 교육은 참 많이 받으려 다니는데 그게 어떤 새로운 것을 배우기 보다는 그냥 모여서 서로서로 위로 받는 사교 모임같은 교육이 너무 많다.


나부터도 하도 많은 마케팅 지식들을 습득하다보니 초심을 읽고 내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가르치고 무엇을 실천하는지 모르겠다.


올 가을은 용역의뢰 받은 프로젝트를 해야 한다.

이 프로젝트 역시 마케팅에 문화를 접목 시키는 작업이다.

문화 마케팅 소스 개발, 문화 마케팅 스토리텔링 개발, 정도로 일을 정의하니 일이 명확해진다.


복잡한 일을 만날 때 늘 기초부터 다시 돌아 보고 기본적인 원리에서 해답을 찾아야 한다.

나이가 들고 중년이 되면 나의 경험이 모든 척도가 되는 오류를 많이 범한다.

그 오류를 극복하는 것이 기초, 기본에 관한 공부를 다시 하는 거다.

15명의 수강생중 내가 나이가 가장 많다.

어린 수강생은 재은이 보다도 어리다.

기 죽지 말고 열심히 수업 들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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