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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가축과 고기에 대한 생각

멧돼지를 절멸시키겠다. 대국민 사기극이다.

https://brunch.co.kr/@diversityinlife/102?fbclid=IwAR3MiomnnMABNdfCVMbl1ExblDNchgfnSgjLMt5kMxFRFIs8ceGhWUYh0b4

다양한  시각으로 다각면에서 생각하자.국론의 분열
이건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 이승만 정권 박정희 군부독재때의 생각이다.
지금은 각자 자기 생각을 이야기해야 한다.

문제는 이글 쓰신 박사님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무엇인지 모른다.
가축도 생명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에 전염되고 있는 건 집돼지가 아니라 멧돼지가 더 심각하다. 정말 동물을 생각하신다면 멧돼지를  사살하는 것이 아니라 격리 보호할 수 있도록 행동을 보여 주셨으면 한다.
멧돼지  보호 구역을 만들고 멧돼지의 겨울나기를 준비해 주고 멧돼지가 사람들에 손에 의해 절멸되지 않고 깊은 산중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시라 그래서 한돈 농가랑 동물보호 단체랑 손잡고 생명의 소중함과 존중을 같이 이야기하자.

멧돼지를 전멸시킬 수 있다는 건
대국민 사기극이다.
1996년 북한 잠수함이 좌초되어 수색 추적하는데 얼마나 많은 병력이 투입되었는지 기억하시는지 그리고 아군의 피해가 얼마나 일어났는지 한국의 산악 지형에서 헬기가 투입된다고 멧돼지를 전멸시킬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대국민 사기극이다.
동물 보호단체에서 일 하신다면 멧돼지를 다 사살하겠다는 정부의 사기극(하기야 전멸시키겠다고 이야기한 사람은 없다.)  최대한 멧돼지를 분리시키는 방안을 정부에 촉구하시라

중요한 건 공장식  축산 덕분에 축제식이던 고기가 일반식이 되어가는 시대가 되었다는 거다.
우리 역사에서 이렇게 평등하고 고기를 먹었던 역사는 없었다.
이제 고기가 남아 돌아가는 시대다.
동물복지를 넘어 동물 존중를 고민해야 한다.
지금 보다 더 많은 비건이 나와도 된다.
육식을 할것인가  각자의 선택의 문제다.
동물복지 자연주의로 키워 공장식 축산보다 10배 비싼 고기도 시장에서  수요가 있을거다.
다 각자의 취향이다.
우리가 아메리카노 커피를 마시나 믹스커피를 마시나 하는 문제가 논쟁의 소지가 아니라 각자의 취향이듯 공장식 축산 산물인 고기를 먹느냐 마느냐는 각자의 선택이다.
시장에 수요가 없으면 산업은 축소된다.
설득하시라 공장식 축산이 나쁜거라고
식육 마케터인 나도 이제 단순히 가격이 아니라 가치로 고기를 선택해야 된다고 선동 선전하고 다닌다.
공장식 축산의 시장은 시장대로 또다른 가치의 시장은 시장대로 비건은 비건대로 서로 각자의 삶을 존중하며 살자.
고기를 먹는 건 본능이고 비건은 의지고 신념이다.
신념을 지키며 사는 건 아름다운 일이다.
단 나와 신념이 다르다고 남을 비방하지는 말자.
신념을 가진 자일수록 아무도 미워하지 않는 마음으로 투쟁하면 사는거다.
신념은 외부의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니라 늘 나자신과의 투쟁이 되어야 한다.
내 삶의 모습을 보고 내 신념에 동참하고 응원하는 자가 생기는 거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축산과 고기에 대한 새로운 고민의 시작이다.
이제 고기에 대한 모든 생각과 행동양식 철학과 가치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원래 먹고 살만하면 잡생각들이 많아지는거다.
다양한 생각들이 넘쳐나는 건  당연한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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