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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자본주의의 위기

자본주의가 사회주의와의 대립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의 무한 욕망을 충족시켜 주어서다.
풍요로운 세상을 행복하게 살고 싶었던 인간의 욕망이 넘치게 충족된 자본주의 사회
가장 완벽한 것 같았던 이 자본주의의 실상이 코로나로 다 들어났다.
우리가 당면한 코로나의 충격은 광화문에 성조기를 휘날리며 신처럼 믿었던 미국이 코로나에 허망하게 무너져 내리는 걸 봤다는 거다. 911의 충격보다 더 큰 충격이다.
전세계가 다 같이 직면한 코로나에 한국은 기적처럼 싸워 이겨내 코로나에 미국은 무너졌다는거다.
우리가 느끼는 충격이 크다. 미국도 자존심 상하는 일이다.
코로나 이후 세상에 새로운 이즘이 필요하다는 건 다들 느끼면서도 우리는 우리가 살아오는 날동안 신처럼 믿었던 자본주의의 향수를 포기하지 못 할거다.
아니 누군가에 의해서 새로운 이즘으로의 행진이 방해받을거다.
그냥 감기인줄 알았던 코로나가 너무나 다른 세상으로 우리를 움직이고 있다.
새로운 질서를 다시 세우기에는 우리 모두 너무 자본주의라는 마약에 중독되어 있다.
맑은 정신으로 세상을 다시 설계해야 할 때다.
새로운 세상은 인간에 대한 예의가 많은 세상이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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