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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의 세상 미국의 재인식

거시적인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대한 세계 석학들의 전망을 정리해 보면 

1. 脫세계화 - "사람·자본 더 이상 국경 넘지 않아… 각자도생의 시대 열린다"
 
 "본격적인 탈(脫)세계화(deglobalization)를 경험하게 될 겁니다.“

2. 거대 정부 - "戰時 수준으로 코로나 통제… 헌법 권한 넘어서는 정부 나올 것“

코로나에 맞서기 위해 각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현금 카드를 꺼내고 있다. 막대한 재정을 쏟아붓고 돈을 찍어 무작위로 뿌려댄다. 바이러스를 막는다는 핑계로 정부의 통제는 전시(戰時) 수준으로 강화했다.

3. 세계의 일본화 - "美·유럽, 경제잠재력과 물가 동시 하락… 일본식 장기불황 닥친다"
 코로나 사태로 세계 경제가 '일본화(Japanification)'되고 있다는 진단도 나왔다.

4. 유로존 위기 - "남유럽 큰 타격 받으면서 불안 확산… 유로존에 다시 결별 공포“

코로나 사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취약해진 EU(유럽연합)의 결속력을 다시 시험대에 올려놓았다. 

5. 중국의 위상 - "美에 정치적으로도 우위 점할 것" vs "세계적 불신 더 커질 것“

코로나 사태 이후 중국의 위상에 대해서는 '떨어진다'와 '오히려 높아진다'로 전문가들의 의견이 갈렸다.

6. 포퓰리즘 - "기본소득은 시작… 더 센 포퓰리즘으로 경제약자 유혹할 것“

"코로나로 인해 심화된 양극화는 더 강력한 포퓰리즘 부상의 비옥한 토양이 될 것입니다.“

7. 탈오피스 - "의도치않은 재택근무 실험… 여성들 경제활동 기회 늘어날 것“

8. 악수의 종말 - "사회적 표준 된 거리두기, 인류의 '對面 관행' 뒤바꿀 가능성"
 "사회적, 신체적 거리 두기는 코로나가 끝난 뒤에도 뉴노멀(새로운 표준)로 자리 잡을 것“ 오랜 서구식 인사법인 악수의 '종말'을 전망하는 전문가(마이클 페롤리 JP모건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있었다.

9. 코로나 세대 - "금융위기때 밀레니얼 세대처럼… 지금 20대 장기 실업난 우려“

미국의 밀레니얼 세대(1982~ 2000년생)는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전후로 대학을 다니면서 막대한 학자금 대출을 받았다. 그 빚을 10년에 걸쳐 간신히 갚아나가는가 싶은 순간, 이들은 또다시 코로나발 경제 충격의 직격탄을 맞았다.

10. 환경 존중 - "항공편 멈추자 온실가스 배출량 급감… 온난화 논쟁 새 국면“

코로나 타격으로 여행자가 자취를 감추자 항공편이 95% 취소됐다.

코로나 이후의 세상변화에 대한 예측이 너무 믿기 어려운 점이 많아서 조선일보의 기사를 요약 정리해 봤다.  조선일보가 하나 솔직하지 않은 면이 있다. 코로나 이후 미국에 의한 국제 질서가 위협을 받고 있다. 코로나 19의 발병국인 중국보다 세계 최고의 선진국이라는 미국이 코로나 19의 발병자 희생자가 더 많은 것을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우리는 1945년 일제강점에서 해방자로 미국을 만났다. 1950년 공산당의 침략에서 우리를 구해 준 나라가 미국이다. 1980년 5월 광주에서도 미군이 우리를 구하려 온다고 광주 시민들은 믿었다. 2020년 광화문의 태극기 부대도 열심히 성조기를 휘날리면서 미국이 박근혜를 구해 주고 문재인 빨갱이 정부를 갈아 엎어 주길 바란다. 이 나라를 떠나서 많은 사람들이 미국으로 잘 살아 보겠다고 이민을 갔다. 사회 지도층의 많은 자제들이 미국으로 유학가서 공부하고 있다.  미국은 우리에게 선망의 대상이었다. 우리나라가 앞으로 선진국이 된다면 따라가야 할 나라라고 생각했던 미국이 코로나 19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졌다.   코로나19 앞에서 처참하게 무너지는 미국을 보면서 미국에 대한 지금까지의 동경심과 사대주의에서 다른 인식을 가지게 된다. 코로나 이후 미국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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