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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한우 산업 마케팅 전략 답은 불고기


http://www.chuksannews.co.kr/mobile/article.html?no=234519&fbclid=IwAR1wkzwFw6k1q2Oqr_5KZpoZwE7rZuZAGjhmS3eGe4tSn7y8TCSAqDFShhk

코로나 이후 뉴노멀의 축산물 브랜드는 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

브랜드 통합 옛날 전략이다.

이걸 입증하려면 일본의 소,돼지고기 브랜드 분석해 보면 된다.

내가 이걸 연구할 시간이 없네

미치겠다.

지금은 브랜드 뭉치면 죽는다.

라이프스타일이 다양해지는 사람들의 마음에 마이크로 타겟팅해서 사람들 마음의 사다리꼭대기에 자기만의 브랜드를 인식시켜야 한다.

어쩜 목장만의 한우브랜드, 농장만의 돼지브랜드 시대가 되어야 한다.

한돈 전략은 거의 보고서급의 칼럼을 준비중인데 한우 브랜드 전략은 정리할 시간이 없다.

하여간 코로나 이후 뭉치면 죽는다.

마지노선이 독일의 침공을 못 막았듯 브랜드 통합은 1990년대 브랜드 전략이다.

내가 1990년대 축산물 브랜드 전략을 만든 사람이지만 그 전략은 올드노멀이다.

코로나 이후 한우 산업의 생존 전략 1.

1. 불고기 하우스를 만들자.

코로나가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충격은 미국의 몰락이다.

미국은 우리에게는 신과 같은 나라일지 모른다.

일제에서 해방의

공산주의자들로 부터 생명을 지켜 준 나라다.

동경의 대상이다.

한국 사회는 해방이후 과잉 미국화 되어 있다. 이건 조희연 교육감의 주장이지만 나도 그렇게 동의한다.

난 로스구이,등심구이, 삼겹살 구이가 다 미국 스테이크의 한국화된 음식이라고 주장한다.

이전 우리의 구이문화는 양념육을 구워 먹는 거다.

불고기다.

그런 불고기는 가치가 하락하고 압축 경제 성장기에 미국 스테이크의 한국형의 로스구이들이 판을 쳤다.

이제 진짜 미국식 스테이크도 유행을 잠시했다.

그러나 코로나 이후 여러 이유로 이런 로스구이의 장기적 유행은 다소 시들해 질거다.

첫째 공간 전개형, 한국식 공유형 식단은 코로나 같은 감염위협이 높다.

이게 철저히 개인주의형 식단 단품식단으로 변화하기 시작할 거다.

두번째, 경기 공황으로 비싼 등심,채끝 안심등 구이를 가정이외에서 외식으로 먹는 것이 무진장 부담스러워진다. 법인 카드로 고기 먹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세번째, 100세를 살아가야 하는 청년층들의 음주 문화가 서서히 변한다.

100세를 사니 20대 후반부터 건강 관리를 하게 되는 세대다.

술을 죽을 때까지 먹는 멍청한 짓을 하는 용기를 가진 젊은이들이 점점 줄어 들고 있다. 이런 젊은층의 음주 감소는  세계적인 추세인듯 하다. 

넷째, 축제식으로의 고기 즉 술과 함께 먹는 고기 보다 밥과 함께 먹는 고기 일상식으로의 고기 소비 시대가 한국에도 시작되고 있다. 고기반찬의 시대다.

다섯째, 미국에 대한 동경이 사라지면 과잉 미국화는 사회전반에 남아 있겠지만 서서히 우리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이 생겨난다. 이마 kpop, k 방역등 우리나라의 문화적 위상이 IMF때 와는 완전히 달라졌다. 그때는 우리가 세계에 자랑할 문화가 없었다. 아마 우리가 코로나 이후 세계적인 대 공황을 무사히 극복할 수 있다면 그건 우리가 K 문화 강국이 되었기 때문일거다.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

난 앞으로 인적 교류가 상당히 줄어드는 세계적 추세임에도 가장 안전한 국가 문화강국인 한국에 대한 인바운드 관광객이 늘어날 거라고 생각한다.

저지방 부위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인사동이나 명동등 관광객이 몰리는 요지에 불고기 하우스라는 불고기 전용 식당들을 한우 산지 조합과 여행사들 그리고 외식 업체가 연합해서 만들어서 인바운드 한우 수출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각도에 시범적으로 한우 불고기 공화국, 한우 불고기 특구를 만들어 각지역의 특산물들을 활용한 개성강한 불고기 메뉴를 개발 관광상품화 해야 한다.

예를 들면 인삼이 많이 나는 금산 같은 곳은 홍삼액을 베이스로한 홍삼 불고기, 더덕이 나는 강원도 홍천은 더덕 불고기, 전복의 고장 완도는 전북 불고기, 속초는 한우 오징어 불고기등 나름의 독특한 불고기 특산물을 개발 할 수 있다.

서울, 언양, 광양 불고기 이외에 수많은 지역에 자기 지역의 개성을 가진 불고기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 한우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길이다.

학교 급식과 단체 급식등으로 2000년대 성공적인 한우 산업을 만들었지만 이제 인구 구조만 모든 면에선 관급 단체 주도형 마케팅은 한계가 있다.이제는 사람들이 스스로 마음으로 움직이는 브랜드 마케팅을 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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