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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란 식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하는.


"요리란 식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하는 행위이다."- 황교익 페이스북 


난 이 양반 이해를 할 수 없다. 자기 입으로 요리란 식재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극소화하는 행위라고 정의했다. 


그래 맞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육계 사육 환경에서 작은 닭을 키우지만 요리를 통해서 맛있는 치킨을 먹고 있는거다.


자기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자체를 모르는 것 같다.


맛있는 고기란 원물 자체가 좋아야 한다. 거기에 인내를 가지고 숙성을 잘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고기 요리를 잘 해야 한다. 


이 세가지 요소가 잘 결합되어야 맛있는 고기 요리를 우리가 먹을 수 있다.


치킨은 닭고기를 요리해 먹는 거다. 


조금 닭고기 맛이 떨어진다고 해도 최선을 다해 맛을 보강하기 위해 염지를 하고 여러 요리중 최적화된 치킨 요리를 만들어서 우리가 닭고기를 소비하고 있는거다.


세계 여러 선진국에서는 레드미트인 소고기, 돼지고기 소비보다 화이트 미트인 닭고기소비 신장율이 더 높은데 우리나라는 이들 나라를 못 따라가는 건 우리가 닭고기를 너무 치킨이라는 한가지 요리에 집착해서 먹고 있고 이상하게 가정내에서 잘 요리해 먹지 않고 치킨이라는 외식 형태로 소비한다는 거다. 닭고기 소비의 문제점은 우리가 너무 치킨에 편중된 소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지적해야 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다들 바보라서 치킨을 맛있게 먹고 있는 것이 아니라 정말 치킨은 많은 연구를 통해 맛있게 요리되기 때문이다.


수많은 치킨 브랜드가 있다는 건 다들 그만큼 치열하게 치킨 요리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거다. 그래서 그런 경쟁속에서의 고민이 우리가 맛있는 치킨 요리를 먹게 해 주는 거다.


황교익의 주장대로 큰 닭이 맛있다면 선동하지 않아도 시장에서 큰닭으로 치킨을 만들거다. 요즘은 HMR 제품들이 훌륭한 맛을 가졌는데 해외에서 직수입해서라도 수많은 큰닭 HMR 제품들을 우리는 만날 수 있다. 그런데 아직 국내 닭고기시장의 자급율이 돼지고기, 소고기 보다 높은 걸 보면 그 만큼 우리식의 치킨을 우리가 좋아하고 있다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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