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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트리터러시


페이스북이나 블로그나 인스타에 나름 방송도 나오고 책도 쓰는 사람들 포스팅중에 상당히 자기 주관적 해석을 하는 부분이 많다.

난 맛칼럼니스트도 푸드라이터도

맛집 블로거도 아니라 그들이 이야기하는 모든 음식에 대해서 잘 모른다.

다만 나름 식육마케터로 고기를 연구하고 고기 인문학을 공부하고 현업에 삼십년 넘게 일을 하고 있는 사람입장에서 상당히 틀린 부분이 많다.

그걸 페이스북이나 블로그에 아닌 것 같다라고 쓴다고 뒷담화라고 하는 이도 있는데 난 나름 학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거다.

내 지적이 잘못되었다면 언제든 이야기하시라. 내가 이해할 수 있다면 난 언제든 사과할 용의가 있다. 그러나 잘못된 사실을 나름 인기인이 되신 분들이 계속 잘못 이야기하면 안된다.


사실 음식학회가 있어서 논문으로 발표하고 질의를 하고 인정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음식학이 발달하지 않아서 인지 너무 비전공자들에 의해서 음식이 이야기되는 문제가 있다.

물론 비전공자도 전문가일 수 있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을 검증받을 필요성에 대해서 늘 열려 있어야 한다.

개인에 대한 비평이 아니라 우리가 주장하는 음식 이야기에 대한 주장이다.

선생이 있어서 배운 것이 아니라 스스로 터득한 지식이니 충분히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잘못된 주장이 계속 확대 복사되어 전파되는 건 막아야 한다.

내 비판에 대해서 다들 기분 나빠 하시지 마시길 난 우리나라 음식학의 대가 고 이성우교수님의 주장도 그게 아닌 것 같다고 요즘 주장하고 있다.


어려웠던 시대 우리 음식학, 음식인문학이 너무 일본의 연구에 의존한 경향이 컸던 것 같다.

근현대 제국주의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세계 최고의 소고기 탐식 민족인 우리민족에 대해서 어떻게든 폄하하고 싶었을거다.

우리 민족의 육식생활이 몽고간섭기 몽고인들에 의해서 활성화되었다는 주장 지금도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이 주장 일본인들이 만든 식민사관적 해석이라고 난 주장한다.

몽고 간섭기부터 우리민족인 농우라 잘 잡아먹지 않았던 소고기를 권력층에서 탐식하기 시작했다고 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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