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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벽똘 Oct 06. 2020

[취준루틴 30일 프로젝트 따라하기] #11 탱자탱자

놀다가 다시 월요일


추석 연휴 동안 정말 푹 쉬었다...

쉰 날도 쉰 날대로 카운팅 하면(수~토까지 4일) #15가 되어야 하지만 빼먹은 4일 채워가는 걸로...


가상 동료들의 글을 보니 중간점검도 있었다. 중간점검을 해보자면,


1. 이거 시작하길 잘했다. 계약만료일 2주 전에 휴가 처리하고 나온 것도 잘 한 선택이었다. 이제 내일이면 정말 정식 소속이 사라지는데, 그 사이에 어느 정도 루틴의 틀을 잡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다.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


2. 이게 안전장치로써 유효한 건 기본적인 의식주가 보장되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문득 든다.(사실 찐 안전장치는 의식주지...ㅎ) 실업급여를 12개월 안에 신청하면 된다는 걸 보고, 그럼 한 5개월 뒤에 신청할까!?라고 생각했다가 막상 그 5개월 동안 생계를 이어갈 수단이 딱히 없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적당량의 고정수입이라는 게 이렇게 사람을 안정되게 만들고 또 중요한 거구나 느낌...  5개월 뒤에도 살아갈 수 있게 재정을 잘 배분해서 쓰자... 그동안의 적금과 비상금에 감사.. 과거의 나야 고마워...^_ㅠ...


3. 약 10번의 취준루틴 실행 동안 직무에 대한 이해는 커지지 않은 것 같다. 곧 시작하는 직무 관련 프로그램이 있어서 그때 공부하면 되지 하고 미뤄왔는데... 평소에도 생각해봐야 한다... 직무 관련 책을 추석 전에 주문했는데 곧 오면 천천히 읽어봐야지...


4. 한 주에 하나씩 하겠다고 했던 미션이 있었는데 까먹고 있었다.ㅎ 이번 주에 하나 실행하기





월요일 미션

지원하고 싶은 직무가 어떤 일을 하는지 알아보기


UX 설계 및 개선

서비스 전략 수립

데이터 기반 서비스 기획

프로젝트 리딩 및 관리

고객 및 시장분석을 통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 창출...


채용공고에 나와있는 업무내용을 참고로 가져와봤다.

더 구체적으로 파고들어야 하는데 내일 더 수정하는 걸로...



(추가)

블로그 글 참고함 https://m.blog.naver.com/dudg_o1004/222089699693)


1) 해당 직무는 어떤 일을 하는 것인가?

-서비스란, 이용자가 어떤 목적을 이룰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덕트 전체

-서비스 기획자는, 프로덕트를 구현을 위한 기획/관리를 하는 사람

-비즈니스 모델 상의 수익구조, 고객과의 접점, 지향점 등을 종합해 서비스를 만들고 성장하도록 관리하는 것

    

    >> 채용공고에 나온 내용과 비슷하다. 프로덕트 구현을 위해 ux 설계도 하고 개선점 도출도 하고 여러 데이터를 기반으로 서비스가 성장할 수 있는 전략을 만드는 것. 거기에 전체적인 프로젝트 리딩까지. 일의 범위가 엄청 큰 것 같다.. 이런 서비스 기획할래! 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해서 변하는 환경에 맞춰 방향과 속도를 조정해야 한다. 원하는 산출물이 나올때까지.. 


서비스 기획이라고 하면 특정 서비스 앱을 만드는 것부터 생각하게 된다. 예를 들어 습관 형성 어플을 만든다고 하면, 어떤 방식으로 습관 형성을 도울 건지, 그걸 어플 상에서 어떻게 구현할 건지, 수익은 어떻게 얻을건지.... 그리고 또 그 앱 안에 기획하는 요소들도 있고... 생각할 게 진짜 많을 것 같다.. 


내가 '기획'이란 거에 처음 관심을 가진건 콘텐츠 기획에서 재미를 느꼈기 때문이다. 당시 콘텐츠 기획은 비즈니스 모델이나 수익구조, 사용자의 요구와 상관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도 되는 상황이었다. (그러니까 재밌지...) 단순히 보이는 콘텐츠를 기획하는 것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 자체를 기획하는 건 너무 다른 것 같다.. 특히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가 없어서 더 어렵게 느껴진다..




매일미션


a. 기사 읽고 요약 및 내 생각 정리

<OTT, TV 밀어낸 주류 플랫폼... 미래 패권 경쟁 뜨겁다>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58329&code=13110000

*OTT : Over The TOP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는 TV. 전파나 케이블이 아닌 범용 인터넷망으로 영상 콘텐츠 제공.



-베이비붐 세대(55~69세) 세대를 제외한 모든 세대, TV보다 OTT 선호

-자체 콘텐츠가 있느냐 없느냐, 독점 콘텐츠 확보 여부가 가입자 유입에 큰 영향을 미친다.(넷플릭스의 킹덤, 인간 수업, 보건교사 안은영 등)

-웨이브나 왓챠는 오리지널 콘텐츠 부재. 티빙은 JTBC와 합작법인 설립 준비 중. 카카오TV는 숏폼 콘텐츠 선보임.

-국내 모바일 OTT 이용자들은 여러 서비스 함께 사용 중.



취준루틴으로 기사 읽기를 하고 있기는 한데, 사실 어떤 기사를 중점적으로 읽어야 할지 잘 모르겠다..ㅎ 


일단 이 기사는 내가 작년에 관심 있게 봤던 주제여서 눈길이 갔다. 작년에 웨이브 출범할 때 엥? 이게 되겠어? 했는데... 실제로도 넷플에 견줄 수준은 아닌 듯하다.(넷플 이용자 주 절반 수준) 이용자들이 여러 서비스를 함께 사용하기 때문에 좋은 콘텐츠만 있다면 승자독식이 아니라 OTT생태계 기업들 다 잘 살 수도 있다고는 하는데... 


결국 또 오리지널 콘텐츠, IP 확보로 돌아온다. 지상파 쪽이 질 좋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만들 거라는 기대가 되지 않는 건 내 편견일까? 최근에 유투브에서 XX라는 웹드라마를 봤는데 꽤 재밌게 봤다. 웹드라마인데도 연출이 가볍지 않고 연기도 잘하고... 질 좋고 트렌디한 콘텐츠들이 모바일 상에, 타 OTT에 이렇게 널려있는걸... 



b. 채용공고 훑어보기

O (다음 주까지 4개 써야 함..)



c. 오늘의 면접 질문 답변 달기

Q. 존경할만한 인물과 그 이유?

A. 음...... 김연아가 제일 먼저 떠오르는데... 너무 식상하려나... 학생 때부터 힘들 때면 김연아가 스케이팅하는 영상을 보곤 했다. 피겨 자체에 관심 있는 건 아니어서 어떤 동작이 어떤 이름을 가지는 지도 잘 모른다. 그런데도 계속 보게 됐던 건, 볼 때마다 동작 하나하나가 잘 벼려져 있다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빙판에서 스케이트를 타봤다면 알겠지만, 정말 자연스러워 보이는 그 동작들이 그렇게 자연스럽기가 정말 어렵다.(따라 하다가 넘어져서 팔 인대 늘어났던...) 김연아 프로그램을 보면 자기가 원하는 그림과 완성도를 위해 얼마나 연습을 했을까, 자기가 구현하고 싶은 모습을 위해 한 땀 한 땀 빠짐없이 정도를 걸었겠구나 생각하게 된다. 그런 정신을 닮고 싶다...


d. 개인 목표 1개 공부

X







오전에 생각 정리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결국 저녁에는 시간이 부족해지고.. 해야 할 일 다 못 끝내고..! 생각과 업무를 처리하는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느낄 때마다 내가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고.. 멍청이가 들어갈 기업이 있을까 싶고... 그래도 생각 정리하고 미리 준비한 만큼 남는 게 있을 거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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