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가치의 실현과 시작
"민주주의는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이 가치들을 성취하는 과정에
필요한 최선의 수단이다.
민주주의 사회는
바로 이러한 가치들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이 가치들은 투표에 부쳐질 수도 없다.
어느 국가도 '차별'과 같이 이 가치에 위배되는 것들을
투표할 권리가 없다는 말이다.
만일 민주적 과정이 자유를 전복하는 데 활용된다면
열린사회를 향한 과정이 목적을 팔아먹은 것이니
민주주의는 사멸할 것이다.
여기에서는 어떤 타협도 있을 수 없다."
- 사울 D. 알린스키의
<래디컬, 급진주의자여 일어나라> 중 발췌.
여기서 말하고 있는 가치는
'평등?정의?자유 그리고 인간 삶의 소중함이라는 가치,
모든 종교와 민주주의 전통이 제기한 모든 권리들'
를 말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들은
지난 달 11월에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리스에 한
'민주주의 중요성' 에 연설 중 일부분을 캡쳐한 것 입니다.
전 그 중
'어떤 나라에서든 가장 중요한 직책은 대통령도
국무총리도 아닙니다.
가장 중요한 직책은 "국민" 입니다.
이 세상에 모든 나라의 국민들이
그 나라가 어떤 나라가 되어야 하는지
어떤 이상을 쫓아야 하는 지,
어떤 가치들이 우리를 정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결정자"가 되어야 합니다.'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앞서 발췌한 책의 부분과 오바마의 연설을 보면서
인간의 존엄성과 관련된 가치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일 중요한 직책인 국민들이 나서야
노예가 아닌 시민으로서 살 수 있는
민주주의를 쟁취해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동안 촛불 집회들을 참여하면서
이 나라 국민들이 이제 조금씩 스스로 힘으로
그 민주주의를 쟁취하려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부터가
국민이라는 직책을 다해 민주주의에 꽃을 피어내
우리 후손에게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남겨 줄
여정의 시작이라는 걸.
이 여정의 끝에 우리가 꿈꿨던
민주주의를 쟁취하여
꼭 내 후세대만은 내가 겪은 일들을
이 땅에서 다시는 겪지 않기를!!!!
<이순신프로젝트> 10년의 여정(기적의 중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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