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적 평등
습관 중 하나가
주말에 목욕탕 가는 것이다.
1시간 넘게 목욕탕에서
한 주를 마무리하고 다음 주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한다.
어제도 목욕탕에서 여러가지 생각들을 정리하던 중
목욕탕 내 사람들을 보게 되었다.
그러면서 스치는 생각이
실 한오라기 걸치지 않았을 때,
남녀노소 모두가 비슷하고 사람같고
차별이 없이 평등한 존재처럼 보이는 데,
옷을 입고 목욕탕 밖을 나서 일상 생활을 할 때는
왜이리 다른 것 일까?
무엇이 개인간의 차별과 불평등을 초래하는 것 일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그래서 평등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직 설익은 나의 소견을 쓰긴 부족하여
다 쓰지는 않겠지만
어제 생각 중 일부분을 써볼까 한다.
평등에는
크게 두가지가 있다고 생각한다.
'절대적 평등과 상대적 평등'
그 중 '절대적 평등'은
인간으로서 누려야 하는 권리 중 태초적인 것 입니다.
다시 말해
누구나 태어남과 동시에
어떠한 사회적 배경을 가졌건
어떠한 외모나 성별을 가졌건
인간 본연의 생명체로서
누려야 할 존엄성과 가치를 인정 받고
그 어떠한 차별도 없는 것을 말합니다.
이 '절대적 평등' 의 실현는
'국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의 도덕성만으로 풀 수 없는
거대한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쩜 이것이 저출산 고령화 문제를
풀어갈 해법 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